배지환, 빅리그 생활 열흘 만에 마이너 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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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배지환. AFP연합뉴스
[스포츠경향 이두리 기자] 배지환이 빅리그 생존 경쟁에서 밀려났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는 20일(한국시간) 배지환을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의 내슈빌로 보냈다. 배지환은 빅리그로 올라온 지 열흘 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배지환은 올 시즌 뉴욕 메츠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팀인 시러큐스 메츠에서 뛰다가 지난 5일 방출됐다.
그는 10일 밀워키와 계약한 뒤 입단 당일 빅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출전해 번트 안타를 치는 등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이후 경기에선 안타 생산에 실패하고 별다른 활약상을 펼치지 못했다. 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선 수비 과정에서 실수해 대량 실점의 빌미를 주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밀워키는 지난 16일 배지환을 방출 대기(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했다. 방출 대기 통보를 받은 배지환은 영입 의사를 밝힌 팀이 나타나면 곧바로 이적할 수 있었지만, 그를 원하는 팀은 나타나지 않았다.
새 팀을 찾지 못한 배지환은 트리플A행을 받아들이거나 자유계약선수(FA) 선언을 하는 수밖에 없었고, 트리플A 강등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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