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전강위, 임시 감독 선임 후 일부 위원 사퇴 의사 표명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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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전강위 위원 일부가 임시 감독 선임을 마친 뒤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들은 정식 감독 선임은 새 전강위가 해야할 일이라고 보고 있다. 뉴시스
[스포츠동아 권재민 기자]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일부 위원이 임시 감독 선임을 마친 뒤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강위는 남녀 A대표팀과 18세 이상 각급 연령별 대표팀의 지도자 선임과 대표선수 선발 등을 책임지는 조직이다. 현영민 해설위원(47)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현 전강위는 지난해 5월에 구성됐다. 지난달 초 홍명보 전 대표팀 감독(57)이 2026북중미월드컵서 기대 이하의 성적에 대해 책임지고 사임하자 전강위 위원들 사이에선 ‘함께 물러나자’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러나 정몽규 전 회장(64)이 퇴진해 행정 공백이 발생하자 상황이 바뀌었다. 협회는 9월부터 11월까지 열릴 A매치 6경기에 한해 대표팀을 이끌 임시 사령탑을 뽑기로 결정했다. 신임 회장 취임과 새 전강위 구성을 거쳐 신임 감독을 뽑으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는 만큼 대표팀 사령탑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임시 감독을 찾기로 했다.
임시 감독 선발은 대한체육회의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에 따라 공개 채용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강위 위원들은 ‘유종의 미를 거두자’는 협회 측의 설득에 임시 감독 선임 작업에 참여했다. 하지만 이들은 역할 수행에 피로감을 느꼈다. 월드컵 참패 후 임시 감독 선임에 전 국민적 시선이 쏠리면서 부담이 커졌다.
주어진 역할을 다한 일부 전강위 위원들은 자리에서 물려나려 한다. 전강위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임시 감독 선임을 마친 뒤 전강위서 나가겠다고 밝힌 위원이 있다. 아직 의사를 표명하지 않은 위원들 중에서도 사퇴를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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