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도 못한 ‘데뷔 시즌 30홈런’ 눈앞…무라카미, 시즌 29호 대형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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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 무라카미 무네타카
(MHN 황혜성 기자) 무라카미 무네타카(26·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부터 30홈런 고지를 눈앞에 뒀다.
무라카미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원정경기에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무라카미의 시즌 성적은 90경기 타율 0.234, 29홈런, 58타점이 됐다. 최근 4경기에서 홈런 3개를 몰아치며 다시 장타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홈런은 화이트삭스가 1-2로 뒤진 3회초에 나왔다.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무라카미는 컵스 선발 케빈 가우스먼이 던진 시속 96마일(약 154.5㎞)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타구는 리글리필드 좌중간에 설치된 전광판을 때렸다. 비거리 406피트(약 124m), 타구 속도 111.1마일(약 178.8㎞)이 측정된 대형 홈런이었다. 무라카미의 한 방으로 화이트삭스는 2-2 동점을 만들었다.
지난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시즌 28호 홈런을 터뜨렸던 무라카미는 한 경기 만에 다시 담장을 넘기며 최근 4경기에서 홈런 3개를 몰아쳤다.
시즌 홈런 수를 29개로 늘리면서 자신이 보유한 일본인 메이저리거 데뷔 시즌 최다 홈런 기록도 다시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오타니 쇼헤이가 LA 에인절스 소속이던 2018년 기록한 22홈런이었다. 무라카미는 이미 오타니의 기록을 넘어선 데 이어 일본인 선수 최초의 메이저리그 데뷔 시즌 30홈런까지 단 하나만을 남겨두게 됐다.
다만 무라카미의 홈런은 팀 승리로 이어지지 못했다. 화이트삭스는 3-2로 앞서던 7회 동점을 허용했고, 9회말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끝내기 적시타를 맞아 3-4로 패했다.
한편 무라카미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경쟁에서도 유력 후보로 꼽히며, 최근 ESPN이 공개한 신인왕 배당에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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