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23억 사우디 러브콜도 안 통하나… 뮌헨 잔류 우선하는 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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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김태석 기자
해리 케인이 사우디아라비아의 거액 제안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 뮌헨에 잔류하겠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갑부 클럽' 알 힐랄이 케인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선수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23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분데스리가 역대 최고 공격수 반열에 오른 케인은 2026-2027시즌이 종료되면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종료된다. 바이에른 뮌헨과 재계약 여부에 따라 거취가 크게 갈릴 것으로 보이는데, 알 힐랄이 그 틈을 노리고 있다.
나와프 빈 사드 알 힐랄 회장은 케인의 계약 상황을 계속 지켜보면서 향후 데려올 방안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건도 어마어마하다. <미러>는 알 힐랄이 주급 120만 파운드(약 23억 원)를 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수 입장에서는 혹할 만한 금전적 대우다.
그러나 케인은 바이에른 뮌헨 잔류 의사가 커 보인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휴가를 마치고 최근 소속팀에 돌아온 케인은 자신의 재계약 계획과 관련해 이미 설명한 바 있다. 독일 매체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월드컵과 내 휴가가 끝난 뒤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정확히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주나 다음 주에는 협상이 시작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에도 말했듯 우리는 차분하다. 구단도 이 상황을 차분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제는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야기를 시작할 때다. 그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양측 모두 편안한 상태다. 이번 주나 다음 주에는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제 본격적인 협상이 시작될 것이며, 다른 제안보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재계약에 좀 더 무게를 두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다른 행선지는 바이에른 뮌헨과 협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만 가능성이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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