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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스타' 오현규가 백업이라니...'블라호비치 합류' 베식타시 26-27시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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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코어 90

[포포투=김아인]

오현규의 험난한 주전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축구 콘텐츠 제작소 '스코어 90'은 18일(한국시간) 2026-27시즌 쉬페르리그 주요 팀들의 예상 베스트 라인업 11을 공개하며 페네르바체, 갈라타사라이, 베식타스, 트라브존스포르의 라인업을 조명했다. 현재까지 진행된 이적시장 현황과 이적설을 종합한 결과였다.

베식타스의 예상 베스트 11에서 오현규는 백업으로 분류되었다. '스코어 90'은 공격진에 레안드로 트로사르, 두산 블라호비치 또는 세미흐 클레치소이, 그리고 바츨라프 체르니 또는 오현규를 측면에 배치했다. 중원에는 올라이탄 혹은 주앙 마리오, 윌프레드 은디디, 오르쿤 쾨크퀴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은 와숨 와타라, 레오 페레이라, 에마뉘엘 아그바두 혹은 예르칸 외즈잔, 아니발 무리요가 꾸렸다. 골키퍼 자리는 알렉산더 뉘벨이 차지했다.

오현규는 지난 시즌 튀르키예 무대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입증했다. 지난해 여름 독일 슈투트가르트 입단 직전 메디컬 테스트 문제로 계약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으나, 원소속팀 헹크로 돌아와 리그와 유로파리그를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후 지난 겨울 이적료 1,400만 유로(약 240억 원)를 기록하며 튀르키예 명문 베식타스에 입성했다.

데뷔 후 3경기 연속골이라는 구단 신기록을 세우며 단숨에 '복덩이'로 떠올랐다. 오현규는 헹크 시절을 포함해 지난 시즌 총 48경기 18골 5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진출 후 최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베식타스와 2029년 6월까지 장기 계약을 맺은 그는 시즌 막판 부상 속에서도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물오른 기량을 과시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프리미어리그 승격팀 헐 시티 등 여러 구단과 연결되기도 했다.

그러나 여름 동안 기류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쉬페르리그를 4위로 마치고 컵대회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무관'에 그친 베식타스는 대수술에 나섰다. 쾨크추를 완전 영입하고 알렉산더 뉘벨, 살리 외즈칸, 우아타라에 이어 북중미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레안드로 트로사르까지 품에 안았다.

여기에 지난 6월 베식타스 지휘봉을 잡은 빈첸조 이탈리아노 감독은 오현규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최전방 보강을 원했다. 결국 이탈리아노 감독이 협상 과정에 직접 관여해 세계 정상급 공격수인 두산 블라호비치를 유벤투스에서 영입했다. 

현지에서는 두 선수의 피할 수 없는 주전 경쟁을 점치고 있다. 오현규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예선 4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나섰으나 침묵했고, 리그 개막전에서는 후반 교체로 27분을 소화했다. 지난 시즌 리그 13경기 6골 1도움을 기록한 오현규가 이 난관을 뚫고 다시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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