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경기 무패 ‘대혼전’ 속 단독 2위…기다리던 수비수 카이오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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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선수단이 안산전에서 승리한 뒤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K리그2(2부) 서울 이랜드의 ‘승격’ 도전이 탄력을 받는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지난 16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2라운드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3-1로 꺾었다. 6경기 무패(4승2무)를 이어간 서울 이랜드(승점 40)는 2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선두 수원 삼성(승점 41)과 격차도 1점에 불과하다.
서울 이랜드는 후반기 들어 무패다. 21라운드 화성FC(0-0 무)전을 제외하고 후반기 5경기에서 모두 멀티 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6경기에서 14골을 넣으면서 7실점 했다. 김 감독은 마냥 공격만 내세우지 않고 밸런스를 중요시하고 있다. 승점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여기에 수비수 카이오를 영입한다. 그는 17일에 입국,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다. 사실상 발표만 남겨뒀다.
카이오의 합류는 서울 이랜드에 상당한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찌감치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수 보강을 원했다. 카이오를 염두에 뒀다. 다만 협상이 지지부진했다. 전 소속팀 대구FC가 카이오에게 관심을 보이긴 했으나 진척되지 않았다. 결국 카이오는 서울 이랜드의 손을 잡았다.
대구 시절 카이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카이오는 K리그 경험자인 만큼 별도 적응은 필요 없다. 그는 지난 2024시즌 대구에 합류해 2시즌 동안 뛰었다. 신장(192㎝)을 활용한 제공권은 물론 스피드도 뛰어나다. 스리백과 포백에서 모두 뛸 수 있다. 전진성이 약점으로 꼽히지만 그마저도 서울 이랜드에 필요한 요소다. 관건은 실전 경험과 감각. 카이오는 빌라 노바(브라질) 소속으로 지난 6월27일 이후 경기를 뛰지 않았다.
김 감독은 후반기 들어 포백을 가동하고 있다. 오스마르, 김오규, 백지웅을 번갈아 기용한다. 카이오의 합류로 오스마르와 김오규의 체력 안배도 가능하다. 더불어 오스마르와 백지웅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할 운용의 폭도 넓어졌다.
카이오가 수비 안정화에 기여한다면, 서울 이랜드의 승격 도전도 탄력받을 수 있다. 김 감독도 “아직 (순위 싸움이) 혼전이다. 1위 또는 2위로 다이렉트 승격을 목표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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