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주장 로메로, 아틀레티코 이적…이강인 입단 동기 됐다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67 조회
- 목록
본문

아르헨티나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7월 7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 이집트와 경기 후반 34분 0-2 상황에서 리오넬 메시의 도움으로 만회 골을 넣고 있다. 0-2로 뒤지던 아르헨티나는 경기 종료 11분을 남기고 메시의 동점 골 등 3골을 몰아넣어 3-2 역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애틀랜타=AP뉴시스손흥민(LA FC)이 토트넘(잉글랜드)을 떠난 뒤 주장 완장을 물려받았던 중앙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아르헨티나)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해 ‘슛돌이’ 이강인의 입단 동기가 됐다.
아틀레티코는 15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메로 영입을 발표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5년, 이적료는 총 4000만 유로(약 656억 원)다. 아틀레티코는 “로메로는 경험이 풍부한 수비수로, 뛰어난 체격을 바탕으로 위험을 빠르게 예측하고 과감한 태클을 구사한다. 그라운드 위에서 존재감과 리더십도 갖췄다”고 소개했다.
1998년생 로메로는 A매치 58경기에 출전한 검증된 수비 자원이다. 아르헨티나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준우승에도 힘을 보탰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사진 출처 로메로 인스타그램
로메로는 한국 축구 팬들에도 친숙한 얼굴이다. 토트넘에서 약 5년간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기 때문이다. 로메로는 임대 기간을 포함해 2021~2022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에서 156경기에 출전해 13골 7도움을 기록했다. 2024~2025시즌에는 손흥민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대회 최우수선수와 결승전 최우수선수에 모두 선정됐다. 작년 여름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 뒤에는 주장직을 이어받기도 했다.
그러나 토트넘과 이별하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올해 2월에는 선수단 운영을 두고 구단 수뇌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갈등을 빚었고, 4월에는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강등권 경쟁에 내몰린 팀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결국 로메로는 훌리안 알바레스, 줄리아노 시메오네 등 아르헨티나 대표팀 동료들이 여럿 뛰고 있는 아틀레티코행을 택했다. 로메로는 지난달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나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과도 호흡을 맞추게 됐다.
한편 이강인은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날카로운 패스 감각을 뽐내며 현지에서 호평받았다. 15일 마르세유(프랑스)와의 방문 경기에 투톱으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36분간 경기를 소화했다. 최전방에 머무르기보다는 2선과 중원까지 내려와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전반 9분에는 센터서클 부근에서 최전방에 포진한 팀 동료 아데몰라 루크먼을 향해 그림 같은 전진 패스를 찔러 넣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으로 이어진 위협적인 장면이었다. ‘아틀레티코 스탯츠’는 이강인의 활약을 조명하며 “단 9번의 볼 터치만으로도 이 선수가 ‘다르다’는 것을 느끼기에 충분했다”고 평가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