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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수준에서 막을 수 있는 선수가 아니다...'배길태와 들개들' 브레인 이주영, '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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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 창저우, 김지용 객원기자] 최소 아시아 U23 3x3 무대에서 이주영을 막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 차원이 다른 능력을 보여주는 이주영이다. 

대한민국 남자 3x3 대표팀(이하 대표팀)은 올해 들어 'FIBA 3x3 아시아컵 2026 준우승', 'FIBA 3x3 네이션스리그 2026 STOP1, 2 연속 우승' 등 믿기 힘든 기록을 써 내려 가고 있다. '배길태와 들개들'이란 별칭에 딱 맞는 활약이다. 

이동근, 이주영, 구민교, 김승우. 이 4명의 조합은 역대 대한민국 남자 3x3 대표팀 중 최강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선수 이름값만 놓고 보면 2018년 AG 3x3 대표팀(안영준, 김낙현, 양홍석, 박인태), 2023년 3x3 아시아컵 대표팀(허훈, 김낙현, 송교창, 박정현)에 뒤질 수 있다. 하지만 3x3를 대하는 자세, 진지함, 승부욕 등 모든 걸 망라하면 '배길태와 들개들'에 가장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어느 한 선수에 치중된 팀이 아니다. 모든 선수의 수준이 비슷하다 보니 거기서 오는 시너지 효과가 대단하다. 이주영은 그런 팀에서 '두뇌' 역할을 하고 있다. 

 



삼일상고 재학 시절 2022 FIBA U18 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MVP에 선정됐던 이주영은 지난 4월 열린 FIBA 3x3 아시아컵 2026에선 턱에 부상을 당하고도 팀에 합류해 준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10일부터 중국 창저우에서 시작된 FIBA 3x3 네이션스리그 2026에서도 팀의 STOP1, 2 연속 우승을 이끈 이주영은 국제 무대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내며 '아시아 MVP'의 위용을 보여주고 있다. 
 
이주영은 "이번 대회는 아시안게임의 전초전이다. 그래서 매 STOP마다 다양한 게임 플랜으로 코트에 나서고 있다. 압박할 땐 압박하고 느슨하게 할 땐 느슨하게 하면서 다양한 페이스를 체크 중이다. 최대한 효율적인 경기를 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이번 대회에 나서는 대표팀의 콘셉트를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은 많은 견제를 받고 있다. 일관성 없는 심판 판정에 불이익을 받은 경기들도 있다. 20대 초반 선수들에게는 당연히 흥분 요소가 되는 부분이다. 

"화나긴 하는데 아시안게임에서도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해 평정심을 잃지 않으려고 한다. 최악의 상황에도 게임을 할 수 있게 노력 중이다. 사실 초반에는 흥분도 많이 했는데 감독님께서 여러 이야기들을 해주셔서 마인드 컨트롤을 하고 있다. 공정하지 않은 상황이라도 지면 속상하고 짜증도 나는데 이런 부분도 이겨내려고 한다." 이주영의 말이다. 

 



구민교의 부상으로 STOP4까지 3명의 선수로 코트에 나서 체력 소비가 더 심했던 대표팀 상황에 대해 "3x3 아시아컵에선 내가 다쳐 다른 선수들이 3명으로만 경기를 치렀다. 그때 경험들이 있어서인지 다들 의연했다"라고 말한 이주영. 

힘든 상황에서도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하고 어시스트하는 이주영의 활약은 이번 대회 최고의 볼 거리이다. 사실상 다른 나라 선수들이 막을 수 있는 레벨이 아니다. 화려한 공격력 뒤에 숨은 이주영의 헌신적인 수비는 이 선수가 왜 KBL 드래프트 상위픽으로 거론되는지 알게 해준다. 

 



대표팀의 현재까지 상황은 '매우 만족'이다. 성적을 떠나 이번 대회에서 정말 많은 경험을 하며 아시안게임 전 최고의 훈련을 하고 있는 대표팀이다. 

16일 이번 대회 마지막 경기를 앞둔 이주영은 "일단 가장 큰 목표는 모든 선수가 부상 없이 이번 대회를 마치는 것이다. 그리고 아직 우리가 보여주지 못한 부분을 조금 더 맞춰 가면서 팀플레이에 대한 부분도 체크하고 싶다. 감독님 이하 모든 선수들이 고생하고 있다. 마지막 STOP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두도록 하겠다"라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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