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의 측면 공격수 박승수가 지난해 7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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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의 측면 공격수 박승수가 지난해 7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K리그 올스타)와의 친선 경기에서 슈팅을 하고 있다. 수원=뉴시스
‘19세 샛별’ 박승수(뉴캐슬)가 ‘한국인 EPL 리거’의 명맥을 이을 수 있을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13일(현지 시간) 2026∼2027시즌에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되는 구단별 선수를 소개하면서 뉴캐슬 선수 중엔 측면 공격수 박승수를 선정했다. EPL 사무국은 “박승수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2(21세 이하 리그)에서 90분당 평균 4.7회의 드리블을 시도했다. 과감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그는 새 시즌 뉴캐슬 1군에서 뛸 가능성이 있다”라며 “박승수가 앤서니 고든이 빠진 왼쪽 측면에서 재능을 뽐낼 기회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지난 시즌 공식전 46경기에서 17골 5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측면 공격수로 활약했던 고든은 지난달 스페인 라리가 명문 FC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17세와 20세 이하 한국 축구 대표팀을 거친 박승수는 지난해 K리그2(2부) 수원 삼성을 떠나 뉴캐슬에 입단했다. 박승수는 아직 뉴캐슬에서 1군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프리미어리그2 16경기에 출전해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스피드가 좋고 드리블 능력이 뛰어난 박승수는 ‘한국인 EPL 리거’의 명맥을 이을 희망이다. 지난해 손흥민이 10년 동안 몸담았던 토트넘을 떠나 로스앤젤레스(LA) FC(미국)로 이적한 데 이어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프턴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됐다. 토트넘 양민혁은 최근 벨기에 리그 베스테를로에 임대됐다. 2005년 박지성(은퇴)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한 후 직전 시즌까지 21년간 있었던 한국인 EPL 리거가 이번 시즌엔 0명이 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뉴캐슬 21세 이하 팀에서 잉글랜드 무대 적응을 마친 박승수가 한국인 EPL 리거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유럽 5대 리그(잉글랜드,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유럽축구연맹 리그 랭킹 순)는 16일 킥오프하는 스페인 라리가를 시작으로 차례로 2026∼2027시즌의 문을 연다. 지난달 25일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을 떠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슛돌이’ 이강인은 20일 말라가와의 경기에서 골 사냥에 나선다. 2023년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PSG로 이적했던 이강인은 3년 만에 다시 스페인 무대로 복귀했다.
EPL과 프랑스 리그1은 22일, 이탈리아 세리에A는 23일, 독일 분데스리가는 29일에 각각 개막전을 치른다. ‘철기둥’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29일 1라운드에서 슈투트가르트와 맞붙는다. 뮌헨은 분데스리가 3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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