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동료 히얼위고' 로메로 작별 인사 "5년 함께한 토트넘, 모든 걸 쏟아 양심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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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곧 이강인의 동료가 되는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토트넘홋스퍼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남겼다.
로메로의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이적이 임박했다. 15일(한국시간) 현지 복수 매체에 따르면 로메로는 아틀레티코와 5년 계약에 서명했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656억 원)로 알려졌다. 메디컬 테스트도 완료했다. 사실상 이적 절차는 마무리됐으며 현시점 공식 발표만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5년 만에 토트넘을 떠나는 로메로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작별 인사를 남겼다. 로메로는 "5시즌 동안 함께한 곳과 작별한다. 단순한 클럽 그 이상이었다. 집이고, 도전이고, 제 가족이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을 만들어 간 곳이었다. 우리가 함께 겪고 이뤄낸 모든 것에 대한 수많은 추억과 자부심을 가슴에 가득 안고 떠난다"라며 토트넘에서 보낸 시간에 감사함을 전했다.
그동안 여정에 대한 짧은 감상평도 썼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 분명한 꿈이 있었다. 바로 토트넘 역사에 제 이름을 남기는 것이었다. 바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것이었다. 그리고 우리는 해냈다"라며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저는 항상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는 사실에 약심의 가책이 없다. 이 유니폼을 자부심과 온 마음을 다해 지켰다"라고 돌아봤다.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로메로의 작별 인사 게시물 댓글 여론은 정확히 반반이다. 토트넘과 작별 과정에 그리 깔끔하지만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손흥민으로부터 주장 완장을 물려받은 로메로는 시즌 내내 불안정한 리더십을 보였다.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팀의 극심한 부진 속 SNS를 통해 불필요한 발언을 하는 등 주장답지 않은 대응을 보였다. 시즌 후반부부터는 이적설의 중심이 됐는데 토트넘과 계약이 남아 있음에도 이별 기류를 풍기는 등 끝마무리가 좋지만은 못했다.
그래도 로메로가 토트넘에서 이룩한 업적은 폄하될 수 없다. 지난 2022년 토트넘 합류한 로메로는 빠르게 팀의 핵심 수비진으로 발돋움했다. 지난 2024-2025시즌에는 주장 손흥민을 필두로 토트넘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로메로는 평소 동경한 스페인 라리가 무대로 향한다. 이강인의 동기로서 아틀레티코 합류 예정이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로메로를 수비진의 중심으로 삼고자 한다. 마르크 푸빌, 로빈 르노르망 등 유능한 센터백들과 함께 터프함과 기술을 겸비한 로메로로 수비 완성도를 높일 심산이다. 스페인어를 공유한다는 점, 팀 내 아르헨티나 국적 선수가 적지 않다는 점 등 로메로의 빠른 적응을 기대할 만한 요소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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