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선두 FC서울, 분위기 탄 대전과 격돌…위태로운 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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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잘 나가던 '선두' FC서울이 위기와 마주했다. 서울은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다음 상대는 '폼'을 되찾은 대전하나시티즌이다. 서울과 대전은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 대결을 벌인다.
서울(승점 44)은 2016년 이후 1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1위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지만, 최근 상황은 좋지 않다. 앞선 3경기에서 2무1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수비 핵심' 최준이 어깨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2위 울산 HD(승점 37)에 추격을 허용했다. 이에 맞서는 9위 대전(승점 26)은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9경기 무승(5무4패)으로 주춤했지만, 최근 2연승하며 상승 가도에 올라탔다. 분위기를 반전하려는 서울과 기세를 이어가려는 대전의 물러설 수 없는 한판 대결이다. 두 팀은 올 시즌 앞선 두 차례 대결에서 1승1패로 백중세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위태로운 3위 전북 현대(승점 34)는 '악연' 부천FC와 격돌한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은 최근 서울(0대0 무)-제주 SK(1대3 패)를 상대로 1무1패에 머물렀다. 팬들은 분노를 참지 못했다. 제주전 직후 답답한 마음을 쏟아냈고, 결국 정정용 감독이 고개를 숙였다. 그 어느 때보다 승리가 간절하다. 하지만 상대는 만만치 않다. 전북은 1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부천과 대결한다.
악연이다. 전북은 올 시즌 개막전에서 '승격팀' 부천에 충격 역전패했다.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을 내주며 홈에서 2대3으로 무릎을 꿇었다. 전북은 두 번째 대결에서 설욕을 노렸지만 0대0으로 무승부에 그쳤다. 부천(승점 24)은 11위에 머물러 있지만, 최근 기세는 나쁘지 않다. 인천 유나이티드(1대1 무)-강원FC(3대0 승)-광주FC(0대0 무)와의 대결에서 지지 않고 승점을 쌓았다. 중위권 도약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K리그1 중위권 싸움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다. 한 경기 결과로 순위가 급격하게 요동치는 상황이다. 5위 제주(승점 31)와 6위 FC안양(승점 30)은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정면충돌한다. 단 1점 차이인 만큼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뒤집힐 수 있다. 5연패에 빠진 8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28)와 승리가 시급한 최하위 광주(승점 11)도 이날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붙는다. 7위 인천(승점 29)과 10위 김천(승점 24)은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승점 3점을 놓고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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