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이 지났는데 최악의 순간을 되살리고 있네, 돈 좀 벌었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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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카네이로(가운데)가 조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다큐멘터리가 공개된 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비판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에바 카네이로 전 첼시 팀닥터가 조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비판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각) "첼시의 전 팀닥터 카네이로가 무리뉴 감독이 새 다큐멘터리에서 자신을 향한 것으로 알려진 폭언에 대해 기존 입장을 고수하자 그를 비판했다"며 "무리뉴 감독은 과거 터치라인에서 카네이로와 충돌했을 당시 포르투갈어로 그를 '창녀의 딸'이라고 불렀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과를 거부했다"고 했다.
무리뉴는 최근 공개된 다큐멘터리 시리즈 'MOURINHO'에서 2015년 스완지 시티전에서 벌어진 사건에 대해 자신의 행동이 정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첼시 팀닥터였던 카네이로는 물리치료사 존 피언과 함께 에덴 아자르를 치료하기 위해 경기장으로 뛰어들어갔다. 이를 지켜본 무리뉴 감독은 크게 분노했고 이후 카네이로는 1군 업무에서 배제됐다. 결국 한 달 만에 구단을 떠났다.
이후 카네이로는 무리뉴 감독에게 차별을 당했고 구단으로부터 사실상 부당하게 퇴사하도록 내몰렸다고 주장했다. 첼시와 무리뉴를 상대로 고용심판을 청구한 뒤 양측은 결국 합의에 도달했다.
무리뉴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나에게 여성 의사는 남성 의사와 똑같다. 그래서 늘 그렇듯 나는 기분이 좋지 않을 때 내가 사용하는 표현을 썼다"며 "긴장감이 매우, 매우 높은 순간에는 그런 말들이 나온다. 보통 축구 문화와 축구 DNA, 축구계에서의 경험을 가진 사람들은 1초 만에 그것을 넘긴다. 하지만 그 경우에는 달랐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의사는 아니지만 내 눈을 보면 선수가 다쳤는지, 다치지 않았는지 알 수 있다"며 "나는 그가 다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의료진이 경기장에 들어갔고 그 순간 우리는 9명의 선수만 남게 됐다"고 했다.
에바 카네이로(가운데)가 조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다큐멘터리가 공개된 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비판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의 전 주장 존 테리는 "의료적인 부분에 대해 그는 정말, 정말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면 의료진이 들어오지 않는다고 말하곤 했다. 선수였던 우리는 그렇게 이해하고 있었다. 의료진을 포함해 모두가 그것을 받아들이고 있었다"며 "분명 큰 사건이었고 그는 그것 때문에 엄청난 비판을 받았다. 구단에도 엄청난 압박이 가해졌다"고 밝혔다.
이에 카네이로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1년이 지났는데 우리는 다시 최악의 순간을 되살리고 있다. 그들이 돈이라도 좀 벌었기를 바란다"며 테리에 대해 "우리는 의료·법률적 행동 강령을 따라야 한다. 진심으로 테리가 경기 규칙을 배우는 것이 그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충분히 오랜 시간이 지났다, 친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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