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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고맙지만, 맨유가 더 위에 있다” 친정 팬들 분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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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본의 아니게 친정팀을 까내린 유리 틸레만스. 결국 팬들에게 사과했다.

틸레만스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했다. 그는 지난 2019년 레스터 시티에 입단하며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발을 내딛었고, 2023년부터는 아스톤 빌라에서 활약을 이어가며 리그 정상급 3선이라는 평을 받았다.

결국 카세미루 대체자가 필요했던 맨유와 손을 잡았다. 계약기간은 2031년까지. 틸레만스는 코비 마이누, 안드레이 산투스와 함께 헐거워진 맨유의 중원을 채울 전망이다.

 

틸레만스는 최근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빌라를 향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빌라에는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모든 걸 빚지고 있다. 훌륭한 구단이며 놀라운 일들을 해냈고, 빌라는 내가 다시 최고 수준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해줬다”라며 애정 어린 헌사를 남겼다.

다만 그 이후 이어진 발언이 빌라 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틸레만스는 “하지만 빌라보다 위에 있는 구단들이 있다. 맨유도 그중 하나”라고 했다. 빌라 팬들 입장에서는 충분히 감정이 상할 수 있을 발언이었고, 결국 SNS상에서 틸레만스를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사태를 파악한 틸레만스는 빠르게 사과했다. 개인 SNS를 통해 “정말 많이 존중하며 3년간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 뿐이었던 빌라라는 구단을 비롯해, 그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하지만 내 실수를 인정하고, 적절하지 못한 표현을 사용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게 말하겠다. 빌라에 행운이 함께하기를 바란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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