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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2부 모레 개막인데…배준호 올림피크 리옹행 감감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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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배준호가 스토크 시티에 잔류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스토크센티넬’은 11일(한국시간) “여름 이적시장에서 배준호의 거취는 주요 관심사 중 하나였다. 한국계 구단주가 있는 올림피크 리옹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지만, 지금까지 구체적으로 영입을 추진하는 움직임은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미래로 평가받던 배준호. 지난 2023년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에 입단했다. 배준호는 데뷔 시즌 40경기 2골 5도움, 2024-25시즌 49경기 3골 5도움, 지난 시즌 45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가 많다고 볼 수는 없지만, 세 시즌 내내 꾸준히 주전 입지를 유지했다. 배준호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꾸준히 차출됐고, 결국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까지 승선했다. 다만 부상 위험 여파로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배준호를 향한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프랑스 리그앙을 대표하는 명문 리옹이 구체적인 행선지로 떠올랐다. 리옹은 최근 몇 년간 상황이 좋지 않았다. 지난해에는 재정난으로 인해 강등될 뻔했지만, DNCG(국가재정관리감독기구) 통제 하에 위기를 탈출했다. 이후 지난 시즌 리그 4위를 기록하며 명가 재건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특히 한국계 미국인 미셸 강이 구단주로 있는 만큼, 배준호의 리옹행에 더욱 큰 관심이 쏟아졌다. 실제 축구계 관계자는 를 통해 “리옹을 포함한 복수 구단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 그 중 리옹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선수 본인도 도전에 열려 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단계는 아니”라고 전했다.

이후 배준호의 리옹 이적설은 잠잠해졌다. 그럼에도 지난 8일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1라운드 올덤 애슬레틱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하며 환상적인 도움을 기록해 찬사를 자아냈다.

마크 로빈슨 감독은 올덤전 배준호의 활약을 두고 “교체로 들어왔을 때 정말 훌륭했다.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다른 선수들이 공격할 수 잇는 길을 열어줬다”며 “다시 말하지만 득점과 도움이 필요하다. 더 많이 만들어야 한다. 올덤전에서는 그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영국 현지에서는 배준호가 잔류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현재 분위기로는 배준호가 여전히 스토크에서 미래를 이어갈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며 “앞으로의 선수 생활이 어떻게 흘러가든, 배준호가 스토크에 기여하고 싶다면 올덤전 활약을 꾸준한 공격 포인트로 이어가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이적시장 마감일은 약 3주가 남았지만, 챔피언십은 오는 15일 개막한다. 배준호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행선지를 찾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스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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