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조규성, 유럽 떠나 일본 가나...J리그 마치다 젤비아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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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대한민국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J리그 팀 마치다 젤비아와 연관되면서 눈길이 쏠리고 있다.
일본 '스포니치' 소속의 카키우치 카즈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일본 축구 매체 '타그마'를 통해 "마치다 젤비아가 유럽에서 활약 중인 조규성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구단 측은 연봉 3억 엔(약 26억 원)에 가까운 조건을 제시했으며, 이번 주말 최종 타결될 전망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스타로 거듭난 조규성은 2023-24시즌 전북 현대를 떠나 덴마크 미트윌란에 입단하며 성공적으로 유럽 무대에 연착륙했다. 이적 첫해 공식전 37경기에서 13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했고, 유럽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하지만 시련이 찾아왔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무릎 수술 후 수술 부위 감염 합병증이라는 충격적인 악재를 마주했다. 체중이 12kg이나 빠지는 혹독한 고통 속에서도 지독한 재활 끝에 그는 성공적으로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포함해 공식전 42경기 7골 1도움을 올리며 그라운드에 복귀했고, 국가대표팀에도 재합류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다시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지난 3월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결승골 이후 현재까지 공식전 16경기에서 0골 1도움에 그치며 극심한 득점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소속팀 미트윌란 역시 리그 막판 부진에 빠지며 AGF에 선두 자리를 내주고 우승이 무산되는 아픔을 겪었다.
여파는 대표팀과 소속팀 내 입지 감소로 이어졌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직전 트리니다드 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으나, 막상 월드컵 본선 3경기에서는 총 29분 출전에 그쳤다. 휴식기 이후 시작된 올 시즌 역시 최근 공식전 5경기 중 3경기에 교체로 출전하는 등 출전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든 상태다. 특유의 전방 압박과 헌신적인 움직임은 여전하지만, 공격수의 본분인 득점이 터지지 않는 점이 아쉬움을 낳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J1리그 마치다 젤비아 이름이 떠올랐다. 다만 일본 현지 유료 미디어의 단편적인 보도로 구단이나 선수 측의 구체적 협상 진전이 아닌 단순 이적 루머일 가능성도 있다. 최근 팀 동료였던 수비수 이한범이 벨기에 명문 클루브 브뤼허로 이적해 데뷔전 MVP와 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승승장구하는 가운데, 조규성의 행보 또한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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