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에이스 15개 폭발…엘레나 리바키나, 오사카 나오미에 짜릿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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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나 리바키나는 오사카 나오미와의 첫 대결에서 서브 에이스 15개를 터뜨렸다. 출처 Tennis Channel
[김경무 기자] '서브의 여왕' 엘레나 리바키나(27·카자흐스탄)가 오사카 나오미(28·일본)와의 WTA 투어 첫 대결에서 통쾌한 역전승을 거뒀다.
12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하드코트에서 열린 WTA 1000(내셔널뱅크오픈, 캐나디언오픈) 단식 8강전에서다. 2번 시드(세계랭킹 2위)인 리바키나는 11번 시드(13위) 오사카를 맞아 첫 세트를 내주는 등 고전했으나, 결국 4-6, 7-6(7-5), 6-4로 승리해 4강에 올랐다.
리바키나는 이날 첫 세트에서 그랜드슬램 여자단식 4회 우승에 빛나는 오사카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강공에 밀려 힘을 쓰지 못했다. 하지만 2세트 들어 게임스코어 5-5, 6-6으로 팽팽히 맞선 뒤, 타이브레이크 승부에서 이겨 반전의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이후 고비마다 서브 에이스(총 15개)를 폭발시키며 3세트를 2게임 차로 따내며 2시간34분 동안의 접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엘레나 리바키나와의 상대전적에서 1승을 기록중인 코코 고프. WTA 투어
리바키나의 4강전 상대는 세계 4위 코코 고프(22·미국)다. 고프는 이날 8강전에서 앞서 세계 14위 벨린다 벤치치(29·스위스)가 고관절 부상(a hip injury)을 이유로 기권하면서 쉽게 4강에 올랐다.
1번 시드(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28·벨라루스)가 16강전에서 탈락한 가운데, 리바키나는 앞으로 두번 더 이겨 우승할 경우 세계랭킹 1위 등극 초읽기에 들어간다.
리바키나는 지난 2022년 윔블던에서 그랜드슬램 여자단식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올해 호주오픈에서 두번째 메이저 대회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윔블던까지 잔디코트 시즌 다소 부진했으나, 북미 하드코트 시즌 다시 힘을 내고 있다.
이번 대회 반대편 4강에서는 세계 8위 이가 시비옹테크(25·폴란드)와 9위 엘리나 스비톨리나(31·우크라이나)가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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