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나는 양민혁, 금일 벨기에 임대 서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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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양민혁의 벨기에 KVC 베스테를로 임대 이적이 임박했다.
축구계 소식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11일 를 통해 “양민혁은 오늘 중으로 베스테를로 임대 이적 계약에 서명할 전망이다. 현재 베스테를로는 윙어가 부족한 상황이며, 양민혁의 출전 시간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축구 최고의 보석으로 손꼽히는 양민혁. 지난 2025년 강원FC를 떠나 토트넘 홋스퍼에 합류한 뒤, 줄곧 하부리그 임대를 통해 유럽 실전 경험을 쌓는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시즌에는 포츠머스, 코번트리 시티 등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2개 팀으로 임대를 떠났지만, 출전 기회를 보장 받지 못했다.
토트넘은 포츠머스 임대를 조기 종료 시킨 뒤, 지난 1월 양민혁을 당시 1위를 달리고 있었던 코번트리로 재임대 보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며 성사된 이적이었지만, 양민혁에게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돌아온 건 15경기 연속 명단 제외. 물론 양민혁은 코번트리의 프리미어리그(PL) 승격 일원이었지만, 만족스러운 임대 생활은 아니었다. 토트넘으로 복귀한 양민혁은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과 처음 마주했고, 이후 프리시즌 명단에 포함되며 기회를 받았다.
다만 데 제르비 감독은 양민혁이 더 많은 실전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벨기에 프로리그 베스테를로를 차기 행선지로 삼았다. 베스테를로는 토트넘과 밀접한 구단이다. 구단 유망주 알피 디바인, 루카 부슈코비치가 베스테를로로 한 시즌 임대를 다녀온 바 있다.
양민혁 입장에서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현재 베스테를로는 윙어가 부족하기에, 양민혁이 꾸준한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하다. 지난 시즌 코번트리에서 아예 경기를 뛸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던 양민혁에게는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베스테를로 임대 생활은 중요한 디딤돌이 될 수 있다. 양민혁의 계약 기간은 2030년 6월까지이며, 데 제르비 감독의 계약 기간은 2031년 6월까지다. 만약 데 제르비 감독이 경질되지 않는다면 장기 집권이 이뤄지는 셈인데, 그 기간 동안 양민혁은 확실한 눈도장을 찍어야 한다. 벨기에 임대 생활을 통해 데 제르비 감독에게 가능성과 잠재력을 어필해야 할 양민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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