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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이강인 팔았구나...경이로운 20살 미친 재능, PSG와 엔리케가 반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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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풋볼

사진=원풋볼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세니 마율루가 이강인보다 파리생제르맹(PSG)에서 우선된 이유가 있었다.

독일 매체 원풋볼은 10일(한국시각)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마율루의 가치를 조명했다. 매체는 '20세 마율루는 2025~2026시즌 동안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PSG에서 무려 9개의 서로 다른 포지션을 소화했다. 그야말로 진정한 '올라운더'라고 부를 만하다. 이 젊은 유망주는 PSG가 다시 한번 프랑스 리그1과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더블(2관왕)을 달성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고 극찬했다.

PSG에서 성장한 마율루는 2023~2024시즌부터 조금씩 출전 기회를 받기 시작했다. 2024~2025시즌부터는 본격적으로 1군 선수들과 훈련하면서 출전 시간을 늘려갔다. 마율루는 지난 시즌부터 날개를 펼치기 시작했다. 리그 26경기에 나와 4골-4도움을 기록했다. UCL에서는 무려 11경기나 출전했다. 첼시와의 16강, 바이에른 뮌헨과의 4강전에 모두 출전해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아스널과의 결승전에서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마율루는 단숨에 팀의 미래로 도약했다.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 이강인이 팀 동료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8.09/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 이강인이 팀 동료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상암=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8.09/

마율루가 까다로운 엔리케 감독의 사랑을 받게 된 이유는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가치 때문이다. 원풋볼이 공개한 포지션에 따르면 마율루는 레프트백, 센터백, 골키퍼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서 뛸 수 있었다. 라이트백부터 최전방 스트라이커까지 사실상 경기장 전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능력자다.

이렇게 가파른 마율루의 성장세는 이강인의 입지에 영향을 미쳤다. 이강인도 멀티 플레이어적인 성향이 있는 선수다. 3선 중앙 미드필더부터 2선 중앙과 오른쪽 그리고 가짜 9번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다. 하지만 마율루에 비견할 정도는 아니다. 수비력와 활동량에서 마율루가 이강인에 앞서기 때문이다.

마율루와 이강인이 스타일이 전혀 다른 선수지만 마율루가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PSG 입장에서는 이강인이 더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이강인을 대체할 공격 자원을 영입하면서 마율루에게 출전 기회를 더 부여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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