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분 뛰었는데, 슈팅 2회·xG 0.20·기여 6회...이강인, 짧아도 강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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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이대선 기자]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가 열렸다.지난 2023년 UCL급 명승부를 펼쳤던 양 팀이 3년 만에 서울에서 다시 맞대결을 펼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적료 4,000만 유로(약 650억 원)에 5년 계약을 체결하고 '레전드' 그리즈만의 7번을 부여하며 이강인을 전격 영입했다. 이번 경기는 이강인이 '등번호 7번' 유니폼을 입고 치르는 데뷔전이라 국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경기에 앞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강인이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8.09 /sunday@osen.co.kr
[OSEN=정승우 기자] 이강인(25)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첫 경기는 27분에 불과했다. 숫자를 뜯어보면 짧은 출전 시간에도 공격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특히 직접 슈팅뿐 아니라 동료의 슈팅으로 이어지는 과정에 반복해서 관여했다.
아틀레티코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전반 43분 호르헤 도밍게스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12분과 14분 오마르 마르무시에게 연속골을 허용했다. 후반 45분에는 라얀 아이트 누리에게 세 번째 골까지 내줬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후반 19분 대대적인 교체를 단행했다. 이강인을 비롯해 파블로 바리오스, 토마 르마, 조니 카르도주, 헤라르도 오르티스 등이 한꺼번에 투입됐다. 이강인은 등번호 7번을 달고 최전방에 배치됐다.
'비프로 매치 데이터 리포트(Bepro Match Data Report)'에 따르면 이강인의 데뷔전 성적은 27분 출전, 평점 6.1이다.
평점만 놓고 보면 특별할 것이 없어 보인다. 공격 지표를 자세히 바라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강인의 기대득점(xG)은 0.20이었다. 아틀레티코 선수 가운데 후반 함께 투입된 오르티스(0.5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선제골을 넣은 도밍게스의 xG가 0.17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짧은 시간 동안 이강인이 직접 득점을 노릴 수 있는 장면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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