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빈 올스타전 뒷얘기 "감독님께 '강아지 산책하려면 주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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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김태형(왼쪽) 감독과 황성빈이 지난 7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 올스타전에서 강아지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강영조 선임기자
롯데 황성빈이 지난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신화섭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황성빈(29)은 올해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80경기에서 타율 0.298(299타수 89안타)로 데뷔 후 첫 규정타석에 3할 타율, 그리고 생애 첫 개인 타이틀(35도루·1위)에도 도전하고 있다. 경기 외적으로도 그는 지난 7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 올스타전에서 파격적인 '강아지 분장'으로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받는 등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그라운드에서 강한 승부욕과 활력을 발산하는 황성빈도 프로에 오기까지 누구보다 힘든 시간을 겪고 많은 고민 속에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선수 생활을 하고 있었다. 폭염으로 키움 히어로즈전이 취소된 지난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황성빈을 만났다. 그의 현재와 과거, 미래에 대한 인터뷰를 3회로 나눠 연재한다.
[황성빈 HOT 인터뷰]
① 황성빈 올스타전 뒷얘기 "감독님께 '강아지 산책하려면 주인이 필요하다'고 부탁드렸죠"
황성빈. /사진=스타뉴스
롯데 시절 안권수. /사진=OSEN
- 먼저 올 시즌 야구 얘기로 시작하겠습니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비결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 그동안엔 비시즌에 제주도에서 고등학교(소래고) 후배들과 연습을 하다 올해는 일본에 가서 (안)권수(33) 형과 운동을 했습니다. 권수 형이 도쿄 인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레슨장을 하고 있어요. 권수 형이랑 같이 야구 했을 때 좀더 저다운 모습이 많이 나왔던 것 같아서 그때 좋은 기억을 떠올리고 싶었습니다. 권수 형과는 롯데에서 1년밖에 함께 지내지 않았지만 같은 외야수로 1군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친해졌습니다. (안권수는 2020 두산 2차 10라운드에 지명된 후 2023년 롯데로 이적해 한 시즌을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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