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NBA 결국 '트랜스젠더 출전' 손본다…"여성만 등록 가능" 규정 흔들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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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여자프로농구(WNBA)가 트랜스젠더 선수의 출전 문제를 놓고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한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미국여자프로농구(WNBA)가 트랜스젠더 선수의 출전 문제를 놓고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한다.
ESPN은 9일(한국시간) "캐시 엥겔버트 WNBA 커미셔너는 최근 리그 16개 구단에 메모를 보내 여자 농구에서 트랜스젠더 선수 출장을 둘러싼 논의에 대한 사무국 입장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ESPN이 입수한 메모에서 엥겔버트 커미셔너는 "최근 몇 주간 트랜스젠더 선수의 출전 문제와 관련해 많은 분들이 질문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도 이 사안이 상당한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리그 사무국이 이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논의하고 있는지 공유하고 싶었다. 또한 언론의 질문에 신중하고 전문적으로 대응해준 여러분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메모에 따르면 트랜스젠더 출장 이슈는 다음 주 예정된 각 구단 사장과 단장(GM)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 회의에서 본격 논의될 예정이다.
최근 WNBA에서는 이 문제가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인디애나 피버 가드 겸 포워드 소피 커닝햄은 지난달 ESPN과 인터뷰에서 트랜스젠더 여성 및 소녀의 여성·여학생 스포츠 출전을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커닝햄의 발언은 적잖은 파장을 불러왔다.
지난주 인디애나가 원정 경기를 치른 시애틀과 포틀랜드에서는 그의 발언을 둘러싸고 소규모 찬반 집회와 시위가 열렸다.
지난 6일 인디애나와 라스베이거스 에이시스의 홈경기에서도 1명이 피켓 시위에 나서 전국적인 조명을 받았다.
매체는 "인디애나는 이날 시카고 원정에 나서 90-86으로 승리했다. 시카고 홈구장인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역시 보수 성향 단체 2곳의 회원들이 경기 전 커닝햄을 지지하는 집회를 기획해 진행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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