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폭발력은 고찬유와 동급’ 원건 “아반도처럼 수비 달고 덩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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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정관장과 연습경기에서 아반도 선수를 보고 느낀 게 많다. 나도 수비를 달고 덩크를 하고 싶다.”
원건(185cm, G)의 장점은 운동 능력을 앞세운 득점 폭발력이다. 팀 동료 이경민은 “운동능력과 폭발력은 어느 팀도 못 막는다”고 했다.
원건은 지난 7월 열린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회에서 평균 17분 30초 출전해 10.5점을 기록했다. 40분 출전으로 환산하면 평균 24.0점이다. 이는 고찬유의 환산 득점 23.0점(27분 46초 출전 16.0점)보다 오히려 더 높다.
대학농구리그 기록으로 원건과 고찬유의 40분 환산 평균 득점을 살펴보면 각각 23.0점과 24.7점이다.
40분 환산 득점이 팀 에이스 고찬유와 비슷하다는 건 원건의 득점 폭발력이 좋다는 걸 보여준다.
7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연습경기를 마친 뒤 만난 원건은 “프로와 계속 연습경기를 하고 있다”며 “내가 잘 하는 걸 보여드리고, 단점을 최대한 안 보이도록 감독님께서 조절을 해주신다. 지금처럼 하면 될 거 같다”고 했다.
원건과 인터뷰를 할 때 유형우가 자신의 이야기를 하라고 했다. 프로 선수와 인터뷰를 할 때도 종종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원건은 “원래 인터뷰를 할 때 동료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다”며 “유형우 이야기를 한 번 하겠다. 형우와 같이 뛸 때 시너지 효과가 나온다. 앨리웁 플레이 등 나도 살고, 형우도 사는 플레이가 많이 나와서 안정감을 찾는다”고 했다.
원건은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린다. 하지만, 간혹 의욕이 너무 앞설 때가 보인다.
원건은 “이런 게 있으면 안 되는데 첫 공격이 잘 풀리면 끝까지 잘 풀리는 편이다”며 “그래서 첫 공격이 잘 되었을 때 계속 하려고 해서 무리한 플레이도 나오곤 한다”고 했다.
빠른 첫 스텝을 이용한 돌파가 좋지만, 돌파 과정에서 멈출 줄 안다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윤호영 중앙대 감독은 “멈추는 것도 능력이다”고 말했다.
원건 역시 “돌파해서 레이업을 뜨는 걸 좋게 봐주시지만, 거기서 한 번 멈추거나 발을 빼거나 패스를 내주는 플레이가 나오면 더 좋다고 말씀하셔서 그걸 인지하고 뛴다”며 “그걸 보완하면 좋을 듯 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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