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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괴물 수비수' 김민재 '사포'로 뚫어내고 득점포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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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서귀포] 김경태 기자= 제주SK FC가 '거함' FC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끈질긴 집중력을 선보였다.

제주SK는 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뮌헨과의 '아우디 풋볼 서밋 2026'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2로 석패했다.

뮌헨의 뱅상 콤파니 감독은 4-2-3-1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요나스 우르비히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이토 히로키-김민재-필리프 파비치-빈센트 마누바가 수비벽을 세웠다. 주앙 팔리냐-바라 사포코 은디아예가 3선을 지키고, 톰 비쇼프-펠리페 차베즈-기도 델라로베레가 2선을 구성했다. 최전방에는 바스티안 아소모가 제주의 골문을 노렸다.

이에 맞서는 제주SK의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 역시 4-4-2 포메이션으로 응수했다. 허자웅이 골문을 지키고, 수비라인은 권기민-김재우-정운-조인정이 맡았다. 미드필더진은 최병욱-장민규-이창민-박민재가 담당했고, 투톱에는 치나리-아이아스가 이름을 올렸다.

첫 슈팅은 쏜 건 뮌헨이었다. 전반 3분 제주SK의 압박을 뚫어내고 천천히 빌드업을 시도한 팔리냐가 빈틈을 보고 중거리 슛을 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아쉬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11분 박스 안 난전 상황에서 차베즈가 침착하게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라내며 선제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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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가 환상적인 묘기를 선보였다. 우측 측면을 쇄도하던 아이아스가 사포로 김민재를 뚫어낸 뒤 침착하게 이창민에게 볼을 연결했다. 이후 이창민이 지체 없는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으며 스코어의 균형을 맞췄다.

제주SK가 고삐를 당겼다. 전반 18분 최병욱이 개인 돌파를 선보인 뒤 아이아스에게 로빙 패스까지 찔러줬다. 그러나 이어진 아이아스의 슈팅이 뮌헨의 수비벽에 막히고 말았다. 여기에 더해 전반 22분 볼을 소유한 최병욱이 벼락같은 스피드로 박스 안까지 침투에 성공했지만, 뮌헨의 육탄 방어로 인해 득점 찬스는 무산되고 말았다.

흐름을 뺏긴 뮌헨은 실수까지 나왔다. 전반 25분 히로키가 헤더로 처리한 볼이 골키퍼 우르비히를 지나쳐 골문 쪽으로 향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볼은 골대를 살짝 빗겨나며 자책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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