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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판 건가, 안 판 건가' 김하성 잔류→마테오 DFA, 애틀랜타 파격 결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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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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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메이저리그(MLB)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맞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잔류한 김하성. 그를 바라보는 미국 현지 매체들의 시선은 기대를 담은 긍정적 평가와 우려 섞인 냉정한 분석이 교차하고 있다.

손가락 수술 및 염증 등 잇따른 부상과 타격 침체로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되기 어려웠던 현실 속 애틀랜타 구단은 마감 직후 김하성을 부상자 명단(IL)에서 복귀시키며 후반기 반등을 기대하는 정공법을 선택했다.

▶ 트레이드 불발 배경: "부상과 연봉 부담이 만든 잔류"

현지 스포츠 매체들은 김하성이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세일 대상이나 매력적인 카드로 떠오르지 못한 현실적인 이유를 짚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 AFP연합뉴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 AFP연합뉴스

'ATL All Day'는 "애틀랜타 구단이 김하성을 트레이드 하려면 2000만 달러(약 270억 원) 수준의 잔여 계약 대부분을 보조해 주어야 했을 것"이라며 "잇따른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던 타자를 상대로 타 구단들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트레이드 카드를 맞추기는 어려웠다"고 분석했다.

지역 컬럼니스트들 역시 부상 이력과 타격 부진이 겹치면서 시장에서의 가치가 일시적으로 하락해 구단 입장에서 트레이드보다는 복귀 후 반등을 노리는 것이 합리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결국 몸값이 가장 떨어진 현 시점보다 부활을 통해 몸값을 높인 뒤 팔아도 그때 팔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호르헤 마테오. AP연합뉴스

호르헤 마테오. AP연합뉴스

▶현지 언론의 엇갈린 시선 '몸값 만큼 높은 반등 가능성' vs '마테오 DFA는 의문'

4일(한국시각) 애틀랜타 구단이 김하성을 1군으로 복귀시키면서 유격수로 활약하던 호르헤 마테오를 지명할당(DFA) 조치하자, 팬심이 요동치고 있다.

현지 매체들의 평가도 헛갈렸다.

일부 매체들은 "구단이 마테오 대신 김하성을 선택한 것은 당장 팬들에게 아쉬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애틀랜타는 김하성에게 거액을 투자했다. 비록 올 시즌 성적은 부진하지만, 건강을 되찾은 김하성이 잔여 시즌 동안 본래의 구위와 수비력을 되찾는다면 팀에 훨씬 더 큰 반등 동력(Upside)을 제공할 수 있다. 구단 입장에서는 연봉 가치와 잠재력을 고려했을 때 지극히 당연한 선택(No-brainer)이었다"고 긍정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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