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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 결과는 이상 없다"는데…김태형 감독, 김진욱 1군 엔트리 말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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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수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

[부산=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검진 결과 이상은 없습니다"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 감독이 최근 마운드에서 호투를 이어가던 좌완 김진욱(24)에게 '원포인트 휴식'을 부여했다. 선수 보호와 멘탈 안정을 위한 수장의 세심한 배려다. 이에 따라 롯데는 김진욱을 엔트리에서 말소하는 대신, '193㎝ 장신 루키' 김한결(19)을 1군에 등록했다.

김진욱은 지난 달 27일 검진에 이어 추가 크로스 체크를 진행한 결과, 양쪽 햄스트링 모두 '이상 없음' 소견을 받았다. 건강 상태에는 문제가 없지만, 김태형 감독은 선수의 약간의 불안감을 고려해 한 차례 선발 로테이션 휴식을 결정했다. 김진욱은 2군으로 내려가지 않고 1군에 그대로 동행하며 컨디션을 조절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김진욱의 상태가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다"라며 "검진 결과에 특이사항은 없지만 본인이 다소 불안해하는 부분이 있어서 한 턴 정도는 빼주는 것이 어떻겠냐고 판단했다. 본인도 한 타임 쉬어가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최근 김진욱의 기량 발전에 대해서는 "일본 연수를 다녀와서 갑자기 좋아졌다기보다는 선수마다 스스로 깨닫는 자신만의 계기가 있는 법"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볼넷을 주더라도 예전처럼 흔들리지 않고 자기 피칭을 계속 이어나가는 점이다. 그 부분이 정말 좋아졌다"고 아낌없는 칭찬을 건넸다.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롯데의 경기. 선발 투구하고 있는 롯데 김진욱. 수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7.03/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롯데의 경기. 선발 투구하고 있는 롯데 김진욱. 수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7.03/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롯데의 경기. 선발 투구하고 있는 롯데 김진욱. 수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7.03/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롯데의 경기. 선발 투구하고 있는 롯데 김진욱. 수원=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7.03/

김진욱이 한 차례 쉬어가면서 생긴 선발 한 자리를 놓고 김 감독은 장고 중이다. 4일 1군에 전격 등록된 신인 김한결과 퓨처스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좌완 박세진이다.

성남고를 졸업하고 2026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한 우완 투수(193cm / 93kg)인 김한결은 최고 149㎞의 위력적인 직구와 뛰어난 체력을 갖췄으며, 특히 스플리터의 구종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입단 후 퓨처스 훈련을 통해 구속, 제구, 변화구 완성도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 1군 첫 부름을 받았다.

박세진은 퓨처스 무대에서 꾸준히 선발로 활약하며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준 자원이다. 대체 선발 낙점에 대해 김 감독은 "오늘 올라온 신인 김한결은 선발로도 던질 수 있다. 2군 보고도 매우 좋았다"면서도 "다만 박세진이 가장 경험이 많고 퓨처스 기록이 제일 좋아 아직 고심 중이다. 내일(5일) 정도에는 대체 선발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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