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의 재림' KT는 어떻게 또 '골든글러브급' 중견수를 데려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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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KT 위즈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타자를 꼽으라면 그 누구든 멜 로하스 주니어의 이름을 꺼낼 것이다. 그리고 올해, 마치 그의 '재림'과도 같은 선수가 KBO리그를 휩쓸고 있다.
KT 샘 힐리어드는 3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첫 타석부터 안타를 날리며 선취점의 발판을 놓은 힐리어드는 이후 두 타석에서 각각 뜬공과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6-0으로 앞선 6회 말 2사 1루에서 김종수의 초구 슬라이더를 통타해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대형 투런포를 작렬했다. 시즌 29호.
힐리어드의 홈런으로 KT는 6회에만 무려 8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일찌감치 기울였다. 7회에도 4점을 더 몰아친 KT는 힐리어드의 활약과 함께 12-1 대승을 거뒀다. 2위 삼성 라이온즈가 이날 패하면서 승차를 1경기로 벌리는 데 성공했다.
힐리어드의 올 시즌 성적은 97경기 타율 0.309 29홈런 92타점 OPS 0.967이 됐다. 홈런 3위, 타점 2위, 득점(77득점) 공동 4위, 장타율(0.592) 3위, OPS 3위 등 온갖 지표에서 리그 최상위권을 달리며 정상급 타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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