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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우도 콤파뇨도 없다' 사라진 '닥공' 전북 현대, 누가 골 넣고 우승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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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오른쪽)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이승우(오른쪽)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2025년 K리그1 챔피언 전북 현대가 반환점을 돈 '하나은행 K리그1 2026' 선두 싸움에서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다. 기회는 있지만 연승에 실패하며, 선두 FC서울(승점 43)과의 승점 차가 9점으로 유지되고 있다.

승점 34점(3위)의 전북이 주춤하는 주된 이유는 온데간데없는 '닥공(닥치고 공격)'에서 찾아야 한다. 돌파구를 찾기 위해 브라질 출신 윙어 이탈로를 최근 영입했고, 추가로 한 명을 더 영입하기 위해 구단 관계자가 브라질 현지에서 막바지 작업 중이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공격수들, 부상에서 돌아올 콤파뇨가 해결사 역할을 하는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화끈한 공격을 기대하는 전북 팬들은 매우 답답하다. 과거 최강희 감독 시절 전북에 뿌리내린 '닥공'이 전주성에서 실종됐다. 거스 포옛이 2025시즌 '더블' 달성과 함께 떠난 후 정정용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은 21라운드까지 27득점에 그치고 있다. 한 경기서 3골 이상 터진 경기가 3경기뿐이다. 서울(35골)보다 8골, 5위 FC안양(29골)보다 적다. 작년 동기(36골)와 비교해도 9골이 부족하다. 전북이 이런 '빈공'에 시달렸던 2024시즌에도 21라운드까지 25골에 그쳤다. 당시 전북은 결국 10위로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내몰린 끝에 힘겹게 1부에 생존했다. 남은 기간, 득점력을 끌어올리지 못할 경우 서울을 제치고 역전 우승하는 건 불가능하다.

정정용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정정용 감독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의 외국인 선수는 8명이다. 이 중 공격수는 모따(2골), 티아고(4골), 츄마시(0골), 기티스(1골), 이탈로(0골), 콤파뇨(0골) 등 6명이다. 츄마시를 뺀 5명은 국내 어느 팀에서든 주전으로 뛸 자원이다. 그런데 이들이 제대로 '밥값'을 못 하고 있다. 티아고와 콤파뇨가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빠져 있다. 콤파뇨는 무릎 십자인대 파열로 이번 시즌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티아고는 북중미월드컵 휴식기에 턱뼈를 다쳤다. 콤파뇨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모따, 티아고가 다치자 기티스를 임대로 영입했다. 주요 선수들의 부상과 대체 선수들의 파괴력 부재가 겹쳤다. 지난해 전북의 외국인 공격수 중에선 콤파뇨가 13골, 티아고가 9골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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