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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최악의 No. 7' 꼬리표 드디어 벗나...마운트, 산투스와 호흡 맞추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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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현수 기자] 메이슨 마운트가 드디어 부활의 날갯짓을 펼칠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스웨덴 솔나에 위치한 스트로베리 아레나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1로 제압했다.

아틀레티코가 먼저 웃었다. 전반 5분 만에 아르나우 오르티스가 선제골을 넣어 기선제압했다. 맨유는 전반전까지는 좀처럼 득점을 뽑아내지 못했지만, 후반전부터 흐름을 바꾸는 데 성공했다. 후반 8분, 후반 29분 골을 넣은 브라이언 음뵈모 활약 속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날 맨유의 중원은 꽤 탄탄했다. 마이클 캐릭 감독은 이번 프리시즌에서 마운트와 안드레이 산투스 조합으로 미드필더진을 구성했는데 인상적인 조합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비 시 산투스가 센터백 사이로 내려가거나 더 깊은 위치에서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아주면 마운트는 수비 부담을 덜고 자신의 장점인 전진성과 활동량을 살릴 수 있다. 또한 적극적인 압박과 뛰어난 위치 선정으로 상대 공격을 끊어내며 영향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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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맨유에서 별다른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한 마운트가 맹활약한 게 눈길을 끈다. 2023년 첼시를 떠나 맨유에 입단한 마운트는 지난 3시즌 동안 부상과 부진이 반복돼 큰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 구단의 상징적 등번호인 7번을 달았음에도 아쉬운 성적이 이어지자, 최악의 영입생이라는 혹평도 잇따랐다.

결국 마운트는 변화를 택했다. 한때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로 뛰었던 공격수였음에도 생존을 위해 3선 미드필더 역할을 받아들이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캐릭 감독은 프리시즌부터 마운트와 산투스가 함께한 중원 조합을 실험으로 사용 중인데 현재까지는 꽤 효과를 거두고 있다.

처음엔 실험에 가까웠던 조합은 이제 캐릭 감독의 믿음으로 자리 잡았다. 매체는 "캐릭 감독이 프리시즌 첫 경기부터 쓴 산투스-마운트 조합을 한 번도 깨뜨리지 않았다는 건 의미가 크다. 두 선수는 항상 함께 출전해 대부분 교체될 때도 함께 경기장을 빠져나왔고 출전 시간도 함께 서서히 늘려갔다. 이는 캐릭 감독이 이 파트너십을 얼마나 신뢰하고 있는지 보여준다. 지금까지 두 선수는 감독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실제로 두 선수는 경기를 거듭할수록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있으며, 공을 소유할 때와 수비할 때 모두 호흡을 발전시키고 있어 캐릭 감독의 새로운 해답이 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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