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514' 타율 1위가 '0.3513' 2위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 캐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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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부산, 양정웅 기자) 이러다 타이틀도 타는 것일까.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이 최근 엄청난 기세로 안타를 생산하면서 타율 순위에 큰 변동이 일어날 지도 모른다.
삼성은 지난달 3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2026 신한 SOL Bank KBO 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에서 9-7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은 2연패에 탈출하면서 시즌 전적 59승 37패 2무(승률 0.615)가 됐다. 삼성은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2위 KT 위즈의 추격을 뿌리치고 0.5경기 차로 1위 수성에 성공했다.
이날 삼성 타선의 핵심은 단연 구자욱이었다. 이날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한 그는 5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6회 한 이닝에만 득점으로 연결되는 2루타 2개를 터트리면서 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삼성은 5회까지 상대 선발 김진욱에게 묶여 2회 전병우의 솔로포를 제외하면 5회까지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했다. 그 사이에서도 구자욱은 1회 첫 타석부터 중전안타를 치고 출루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선 구자욱은 롯데 2번째 투수 이이무라 쇼타의 초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출루했다. 최형우의 내야안타 때 3루로 진루한 그는 르윈 디아즈의 2루타로 홈을 밟으며 추격의 점수를 올렸다.
삼성은 이 점수를 시작으로 전병우와 류지혁, 강민호까지 4연속 적시타가 나오면서 5-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타자일순에 성공하면서 2사 만루에서 구자욱이 다시 타석에 나왔다. 그는 이번에는 좌완 이영재의 빠른 볼을 밀어쳐 좌익수 옆으로 향하는 2루타를 폭발시키며 타점 2개를 올렸다. 덕분에 삼성은 6득점 빅이닝을 만들어 7-3으로 뒤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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