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제일 빠른 사나이' 사바스티안 사웨…12월 한국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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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참가에 합의하고 기념 촬영하는 사웨와 장영기 회장 /사진=전국마라톤협회
[STN뉴스] 정아람 기자┃마라톤 풀코스를 1시간대에 주파하며 인류의 한계를 깨부순 '지구상 가장 빠른 사나이' 사바스티안 사웨(케냐)가 오는 12월 한국 땅을 밟는다.
전국마라톤협회(전마협)는 오는 12월 5일과 6일 양일간 충남 금산군 일대에서 '케냐 사바스티안 사웨 초청 마라톤 대회'를 연다고 30일 발표했다.
사웨는 지난 4월 2026 런던 마라톤에서 42.195km를 1시간 59분 30초 만에 돌파하며 역사상 처음으로 마라톤 '서브 2(2시간 미만 완주)'라는 금가누기 힘든 이정표를 세운 주인공이다. 세계 신기록을 쓴 이후 공식 경기 외에 이벤트성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방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한은 전마협의 적극적인 러브콜로 성사됐다. 장영기 전마협 회장은 지난 28일 사웨가 맹훈련 중이던 케냐 캅사벳의 아디다스 캠프를 직접 찾아가 설득한 끝에 방한 확답을 받아냈다.
이번 금산 대회는 14km 단일 종목으로 구성되며, 이틀 동안 하루 1만 5천 명씩 총 3만 명의 마라톤 동호인이 사웨와 함께 달린다. 참가 접수는 오는 9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실시된다. 전마협은 다음 달 사웨 측 매니지먼트와 세부 동선 및 부대 행사를 최종 확정하고, 구체적인 대회 요강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장영기 회장은 "세계 마라톤사에 궤적을 그린 사웨를 직접 초청해 국내 러너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줄 수 있게 됐다"며 "금산의 자연 속에서 모든 참가자가 안전하게 달릴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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