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행’ 고려했던 먼시, 다저스 홈구장 ‘최다홈런’ 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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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HN / LA 다저스 내야수 맥스 먼시
(MHN 이상희 기자) 한 때 한국행을 고려했을 정도로 메이저리그에서 자리 잡지 못했던 맥스 먼시가 다저스 홈구장 최다홈런 타이 기록을 세웠다.
먼시는 29일(한국시간) 방문팀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유니클로 앳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홈경기서 기록을 세웠다. 5회말 다저스 공격 때 선두타자로 나온 먼시는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린 것.
이는 먼시의 다저스타디움 통산 130호 홈런으로, 에릭 캐로스가 오랫동안 보유했던 다저 스타디움 최다 홈런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출처:MHN / 맥스 먼시
먼시의 기록이 더욱 의미가 큰 것은 그가 빅리그 커리어 초창기였던 지난 2015년과 2016년 자리를 잡지 못해 한국행을 고려했을 정도로 궁지에 몰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2018년 현 소속팀 다저스로 이적한 뒤 만개했다. 그 해 단숨에 타율 0.263, 35홈런 79타점을 올리며 리그 정상급 거포로 이름을 알린 것.
이후 먼시는 거침이 없었다. 올해로 메이저리그 11년차가 된 그는 한 시즌 30+ 홈런을 4차례나 달성했다. 그 어렵다는 한 시즌 100타점 기록도 세웠다. 30일 기준 메이저리그 통산 235홈런을 기록 중이다.
‘스타군단’으로 불리는 다저스엔 그 동안 듀크 스나이더, 마이크 피아자, 코디 벨린저 등 전설적인 타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들이 세우지 못한 기록을 먼시가 달성했기에 더 의미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출처:MHN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은 캐로스가 불과 몇 주 전 인터뷰에서 “먼시가 내 기록을 깨길 바란다”고 말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현실이 된 것. 이제 먼시가 홈런 1개만 추가하면 새로운 기록의 단독 주인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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