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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vs LG 오스틴? KT 힐리어드도 있다…홈런왕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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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샘 힐리어드. 2026.4.2 ⓒ 뉴스1 김기남 기자

KT 위즈 샘 힐리어드. 2026.4.2 ⓒ 뉴스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주도하던 올 시즌 KBO리그 홈런왕 경쟁이 샘 힐리어드(KT 위즈)의 가세로 뜨겁게 달아올랐다.

29일 펼쳐진 KBO리그 경기에서는 홈런 부문 상위 3명이 나란히 짜릿한 손맛을 봤다.

오스틴이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1회 3점 아치를 그려 3시즌 연속 30홈런을 달성하자, 뒤이어 김도영도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8회 '시즌 31호' 3점 홈런을 터뜨려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오스틴과 김도영이 엎치락뒤치락하던 홈런왕 싸움에 새로운 경쟁자도 뛰어들었다. 힐리어드는 창원 NC전에서 1회 2점 아치를 그리더니 4회 1점 홈런을 쏘아 올려 시즌 홈런을 27개로 늘렸다. 더불어 홈런 선두 김도영과 격차를 4개로 좁혔다.

전반기까지만 해도 나란히 홈런 27개를 때린 김도영과 오스틴이 홈런왕 타이틀을 놓고 경쟁하는 구도였다.

KIA 타이거즈 김도영. 2026.7.10 ⓒ 뉴스1 오대일 기자

KIA 타이거즈 김도영. 2026.7.10 ⓒ 뉴스1 오대일 기자

2024년 홈런 38개를 치며 2위에 올랐던 김도영은 생애 첫 홈런왕을 노렸고, 2023년부터 3위(23개)-6위(32개)-5위(31개)로 가장 꾸준하게 홈런을 생산한 오스틴도 LG 최초의 홈런왕에 도전장을 던졌다.

당시 힐리어드는 홈런 20개로, 23개의 홈런을 기록한 강백호(한화 이글스)에도 밀리며 4위에 자리했다.

그러나 힐리어드가 후반기 10경기에서 홈런 7개를 몰아치는 괴력을 뽐내며 홈런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후반기 들어 각각 홈런 4개와 3개를 때린 김도영, 오스틴보다 페이스가 좋다.

힐리어드의 후반기 경기당 평균 홈런은 0.7개로 리그에서 가장 압도적이다. 같은 기간 김도영은 0.33개, 오스틴은 0.27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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