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난했던 유강남 복귀전, 그러나 지금 필요한 건 '임팩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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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롯데 자이언츠 / 유강남이 29일 대전 한화전서 안타를 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MHN 정철우 기자) 유강남의 복귀전은 합격점에 가까웠다. 그러나 만점은 아니었다.
롯데 자이언츠 유강남은 29일 대전 한화전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오랜만의 1군 경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무난한 출발이었다. 타격감도 크게 떨어져 보이지 않았다.
사실 어느 정도는 예상된 결과였다.
유강남은 2군에서 꾸준히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퓨처스리그에서 타율 0.346을 기록하며 "준비는 끝났다"는 신호를 보냈다. 롯데가 그를 다시 1군으로 불러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도 바로 이 방망이였다.
출처:롯데 자이언츠
복귀전에서도 그 감각은 이어졌다. 안타 하나를 만들어내며 긴 공백에 대한 부담을 어느 정도 털어냈다.
하지만 유강남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단순한 안타가 아니다.
'기억에 남는 한 방'이다.
가장 아쉬웠던 장면은 4회였다.
롯데는 2사 1, 2루라는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상대 실수로 하위 타선이 만들어 낸 찬스였다. 좀 더 집중력을 보였다면 경기 분위기를 가져 올 수 있었다. 그러나 유강남은 침묵했고, 흐름을 가져오지 못했다.
이 한 타석이 더욱 아쉽게 느껴지는 이유가 있다.
올 시즌 유강남의 득점권 타율은 0.111에 머물러 있다.
물론 득점권 타율 하나만으로 타자의 실력을 평가하는 것은 무리다. 표본이 적을 수도 있고, 운이 따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장기적으로는 일반 타율에 수렴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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