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홍명보 다 나오는데 '혼자 쏙' 빠진다, '도피성 해외 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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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지난 2024년 9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축구협회 등에 대한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홍명보 감독, 오른쪽은 이임생 당시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사진=뉴시스
우려가 현실이 됐다.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했던 이임생 전 대한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가 해외 체류를 이유로 대한축구협회 청문회에 불출석한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이후 뜬금없이 캄보디아 한 프로팀 테크니컬 디렉터로 부임하면서 제기됐던 이른바 도피성 취업 논란도 사실상 현실이 됐다.
29일 축구계에 따르면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는 30일 예정된 대한축구협회 청문회를 앞두고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해외 취업'이 그 사유다. 이임생 이사는 홍명보호의 북중미 월드컵이 대실패로 끝나면서 거센 비판 여론이 일던 지난 7일 돌연 캄보디아의 나가월드FC 테크니컬 디렉터로 부임한 뒤 한국을 떠났다.
해외 도피 의혹이 불거졌다. 공교롭게도 앞서 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청문회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이임생 전 이사의 뜬금없는 리그, 생소한 구단의 테크니컬 디렉터 부임 소식이 전해진 탓이다. 이임생 이사의 테크니컬 디렉터 부임이 발표되고 이틀 뒤 대한축구협회 청문회 개최가 확정됐고, 이임생 이사는 역시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다. 신문 요지는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 당시 전권을 위임받은 경위와 적법성이었다.
이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지원 단장으로 동행했던 박항서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해외 취업'을 사유로 청문회 불출석을 예고했다. 박항서 전 부회장 역시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이미 월드컵 전부터 태국 칸차나부리 파워 FC 감독 부임이 확정된 상황이었다. 월드컵을 마친 뒤 부회장직에서 사퇴하고 태국으로 향하면서 청문회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임생 전 이사 역시도 박항서 전 부회장과 같은 사유로 청문회에 불출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잇따랐다.
지난 2024년 7월 브리핑을 통해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과정과 이유를 밝히는 이임생 당시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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