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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드디어 한국 야구 따라 ABS 도입 목표…피치클락·피치컴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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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 일본 야구 대표팀

출처:연합뉴스 / 일본 야구 대표팀

(MHN 황혜성 기자) 일본 프로야구가 세계 최초로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ABS)을 전면 도입한 한국 야구를 뒤따를 준비에 나섰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일본프로야구선수회는 최근 NPB와 12개 구단에 2027시즌부터 ABS와 피치클락 등 새로운 제도를 도입해 달라는 뜻을 전달했다.

곤도 겐스케 선수회장은 “메이저리그와 국제대회에 맞춰 피치클락과 피치컴, ABS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선수들의 부담을 줄이는 측면에서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일본이 어떤 방식의 ABS를 도입할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KBO리그는 지난 2024년 세계 프로야구 1군 리그 최초로 ABS를 전면 도입했다. 메이저리그도 2026시즌부터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에 ABS 챌린지 시스템을 도입했다.

피치클락 도입 논의에도 속도가 붙었다.

일본프로야구선수회는 12개 구단 선수들을 대상으로 피치클락 도입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찬성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자, 임시총회에서 2027시즌 도입 요구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곤도는 “구체적인 규정은 앞으로 정해야 하지만 선수회는 내년부터 도입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메이저리그와 동일한 제한 시간을 적용할지, 일본 프로야구만의 별도 규정을 만들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견제 횟수와 위반 시 제재 등 세부 규정도 NPB와 협의해야 한다.

KBO리그는 피치클락 역시 일본보다 먼저 시행했다.

2024년 시범 운영을 거쳐 2025시즌부터 위반 시 볼이나 스트라이크를 부과하는 제도를 정식 도입했다.

투수와 포수가 전자기기로 사인을 주고받는 피치컴 도입 논의도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선수회 측은 “내년을 향해 긍정적으로 준비하고 검토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도입된다면 1군에서는 모든 구단이 동시에 시작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선수들이 장비에 적응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올해 가을부터 가능한 한 빨리 피치컴을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새로운 제도 도입에 신중했던 일본 프로야구도 국제대회 적응과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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