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후 리그 4연패' 천안, 코리아컵으로 반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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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스(천안시티FC).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천안시티FC가 리그에서 부진을 뒤엎고 코리아컵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오는 29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천안과 광주FC가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를 치른다.
천안은 지난 15일 FC목포와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홈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쉽지 않았지만 3라운드 진출을 이뤄냈다. 전반 29분 이상준이 집념으로 상대와 경합해 얻어낸 페널티킥을 라마스가 오른쪽 골문 구석으로 차넣으며 앞서나갔으나 전반 42분 서명식에게 일격을 당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그래도 천안은 후반 11분 박창우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이바닐도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가슴으로 받아낸 뒤 아름다운 시저스킥으로 골망을 흔들며 2-1 승리를 쟁취했다.
코리아컵 3라운드 상대는 K리그1 소속 광주다. 광주는 2022시즌 K리그1으로 승격한 이래 4시즌째 K리그1에서 살아남은 저력 있는 팀이다. 천안과 실질적인 전력 차가 있지만, 코리아컵은 단판 승부로 결과가 갈리기 때문에 천안도 다가오는 경기에서 집중력과 투지를 발휘해 승리를 노리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천안은 최근 리그에서 좋지 않은 기세를 코리아컵을 통해 끌어올리고자 한다. 천안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리그에서 4연패로 주춤하고 있다. 좋지 않은 시기에 있는 천안이 K리그1 팀인 광주를 상대로 승리한다면 선수단이 자신감을 회복하는 건 물론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천안은 지난 24일 서울이랜드와 경기에서 패배했음에도 저력을 발휘했다. 천안은 라마스가 일찌감치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서울이랜드의 까리우스, 오스마르, 안주완, 박재용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그대로 무너지는 듯했다. 그러나 1-4로 밀리는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금 공세로 나섰고, 후반 막판 툰가라와 이상준이 연속골을 넣으며 3-4까지 따라잡았다. 천안이 지난 경기 보여줬던 힘을 코리아컵에서도 펼친다면 충분히 반전을 도모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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