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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이현중을 꿈꾸는 소녀 숙명여중 김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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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중 김서율(175cm, F)은 여자농구의 이현중을 꿈꾼다.

숙명여중은 28일 전남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제81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중부 결승전에서 온양여중을 71-57로 꺾었다. 디펜딩 챔피언의 자존심을 지킨 숙명여중은 지난 협회장기에 이어 올 시즌 2관왕에 등극했다.

상대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린 숙명여중. 챔피언 자격을 유지하는데 주장 김서율의 공이 상당히 컸다.

김서율은 이날 38분(45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18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과감한 돌파와 적극적인 림 어택으로 매 쿼터마다 득점포를 가동했고, 다방면에서 맹위를 떨쳤다.

지난 협회장기서 팀 우승과 함께 MVP를 거머쥔 장소에서 또다시 우승과 MVP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된 셈.

경기 후 만난 김서율은 “MVP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 팀 우승이 더 중요하니까. 궂은일부터 하는 편이라 (MVP 수상에도) 감흥은 별로 없지만, 그래도 상을 받으니 기분은 좋다. 두 번의 MVP보다 팀 우승이 더 기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김서율은 주장다운 면모를 뽐내려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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