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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 서부 우승 노리는 시애틀, 리그에서 검증된 선발로 우타 보강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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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이번 시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텍사스 레인저스,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검증된 선발 자원을 활용해 팀의 약점으로 꼽히는 타선 보강을 추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매체 'MLB.com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이 루이스 카스티요, 에머슨 핸콕에 대한 문의를 받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카스티요의 경우 연봉 보조를 해주면서 더 좋은 유망주 혹은 즉시전력감 자원을 확보할 의지도 보였다고 덧붙였다.

시애틀은 현재 리그 최고 수준의 선발진을 보유했다. 3점대 평균자책점을 유지 중인 로건 길버트와 조지 커비를 필두로 지난해 브레이크 아웃에 성공한 브라이언 우도 올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 중이지만, FIP(수비 무관 평균자책점)는 3.19로 팀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여기에 브라이스 밀러도 올해 12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2.75로 선전했다.

시애틀은 유망주 팜에도 케이드 앤더슨, 라이언 슬롯 등 최고 수준의 선수를 보유했기에 핸콕과 카스티요를 충분히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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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치가 가장 높은 선수는 핸콕이다. 그는 지난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6순위로 지명된 뒤 2023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올해 잠재력을 만개했다. 현재 19경기에서 6승 4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 중이다.

시애틀은 지난해 핸콕의 성적이 4승 5패 평균자책점 4.90에 그쳤기 때문에 올 시즌이 가장 가치가 높은 시점으로 판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핸콕은 FA까지 4시즌이 남았다.

카스티요는 핸콕과 반대다. 1992년생으로 이제 전성기가 지난 그는 올해 19경기에 나서 3승 9패 평균자책점 4.85로 데뷔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그럼에도 메이저리그에서 10시즌 동안 262경기를 뛰며 87승 93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한 안정적인 선발 투수이기 때문에 수요는 있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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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향후 카스티요에게 지급해야 하는 연봉 규모다. 카스티요는 지난 2023시즌을 앞두고 시애틀과 5년 1억 800만 달러(약 1,587억 원) 계약을 맺었다. 그는 차기 시즌 2,415만 달러(약 355억 원)를 받으며, 2028시즌에는 베스팅 옵션에 따라 180이닝을 채우면 2,500만 달러(약 367억 원)를 수령한다.

이에 시애틀은 카스티요를 트레이드할 시 연봉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부 금액을 보조할 전망이다.

 

현재 시애틀은 좌완 투수를 상대로 타율 0.221 OPS 0.640에 그쳤기 때문에 우타자 보강을 노리고 있다. 다만 시장에 마땅한 매물이 많지 않은 점은 고민거리다. 영입 후보로는 라이언 제퍼스(미네소타 트윈스), 테일러 워드(볼티모어 오리올스), 헌터 굿맨(콜로라도 로키스), 잭 네토(LA 에인절스) 등이 꼽히지만, 이들을 데려오기 위해선 막대한 대가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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