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살라 패스 못 받는다..."협상 접었다" 베식타스 단장 공식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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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결국 오현규(25)와 모하메드 살라(34)가 한솥밥을 먹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베식타스가 살라 영입을 중단했다.
튀르키예 '파나틱'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외네르 외젠 베식타스 축구 디렉터가 기자회견에서 이적시장 및 살라 관련 소식을 밝혔다. 그는 살라 이적과 관련해 명확히 설명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며 살라 영입을 일단은 보류했다고 공개했다"며 외젠 디렉터의 발언을 전했다.
최근 베식타스는 살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적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도 쏟아졌다. 앞서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우리의 정보에 따르면 살라는 현재 베식타스 입단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이제 그는 베식타스와 합의에 도달했으며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조만간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라고 주장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도 공개됐다. 풋 메르카토에 따르면 1992년생인 살라는 연봉 약 1000만 유로(약 170억 원)에 보너스 200만 유로(약 34억 원)를 추가로 받게 된다. 계약 기간은 일단 1년에 추가로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풋 메르카토뿐만이 아니었다. 벨기에의 공신력 높은 사샤 티볼리에리 기자 역시 "살라가 베식타스 이적을 승낙했다. 1년 계약(연장 옵션 포함)에 합의가 이뤄졌다. 베식타스는 다음 주 초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 서명을 마무리해 살라 영입을 완료하길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튀르키예의 야으즈 사분주오을루 또한 "베식타스는 살라와 금전적인 조건에 대해 합의를 마쳤다. 현재는 계약 기간과 초상권을 놓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아직 살라가 계약서에 공식 서명한 건 아니지만, 그의 이적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베식타스 구단은 공개적으로 부인했다. 지난 18일 공식 성명을 내고 "사분주오을루 기자가 우리 구단의 이적 진행 과정과 거론된 이적 조건에 관해 게시한 내용은 전적으로 허구"라며 "해당 인물은 오랫동안 우리 구단의 이적 절차와 관련해 책상머리에서 만들어낸, 사실과는 전혀 무관한 보도들을 유포하며 대중을 공공연하게 오도해 왔다"고 반박했다.
리버풀을 떠난 슈퍼스타가 튀르키예로 향한다는 소식에 들썩였던 팬들의 기대감은 순식간에 수그러들었다. 다만 베식타스가 살라 측과 진지하게 협상한 건 사실이었다. 하지만 살라의 에이전트가 이적 합의 보도가 퍼진 뒤 갑작스레 수수료를 35%까지 올려서 요구하면서 협상 테이블이 엎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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