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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안타 베테랑은 "정신차렷!", 39세 클로저는 5점차 마무리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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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김윤하./OSEN DB

키움 김윤하./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감동했습니다".

키움 히어로즈 영건 김윤하(20)가 지겨웠던 연패를 끊었다. 지난 26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서 5이닝 7피안타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팀의 8-3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2024년 7월25일 잠실 두산전에서 7이닝 무실점 승리 이후 731일만에 승리의 맛을 느꼈다. 무려 18연패를 끊은 것이다. 

투수의 승리를 연겨주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이었다. 타자들은 유난히 응집력이 강했다. 김건희가 선제점을 뽑은 적시타를 때리자 김웅빈은 3-0으로 달아나는 투런포를 날렸다. 4회초에서는 데이비슨의 2타점 2루타 등 4점을 뽑아내며 7-0으로 달아났다. 이 정도면 마운드에 서있는 선발투수에게 승리를 안겨줄 수 있었다. 

위기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7-0으로 앞선 4회말 정신없이 맞았다. 김도영에게 시즌 30호 솔로홈런을 맞더니 나성범에게 백투백포를 맞았다. 김선빈에게 우중간 안타, 박상준은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2루 위기가 이어졌다. KIA 타선의 파괴력을 감안한다면 순식간에 따라잡힐 수도 있었다. 

키움 김윤하./키움 히어로즈 제공

키움 김윤하./키움 히어로즈 제공

투수코치가 나왔다. 내야수들도 다 마운드에 모였다. 순간 베테랑 서건창의 입에서 일갈의 한마디가 나왔다. "정신 차렷!". 추가실점으로 이어진다면 승리요건을 채우지 못할 수도 있었다. 경기가 넘어갈 수도 있는 위기상황이었다. 후배가 심기일전할 수 있도록 충격요법을 쓴 것이다. 다행이 삼진과 병살로 막아내고 최대위기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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