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숨진 친구들을 떠올리며..."내 형제였다, 주먹은 그들이 준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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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앤서니 조슈아가 교통사고로 절친한 동료들을 잃은 슬픔을 딛고 링에 올라 극적인 역전 KO승을 거뒀다.
조슈아는 2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제다 슈퍼돔에서 열린 복싱 헤비급 매치에서 크리스티안 프렌가를 상대로 2라운드 KO 승리를 장식했다.
이번 경기는 그야말로 눈물겨운 사투 끝에 치러진 복귀전이었다. 조슈아는 지난해 12월 제이크 폴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직후 나이지리아로 휴가를 떠났다가 심각한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그가 탑승했던 SUV 차량이 도로 옆에 정차해 있던 트럭을 들이받고 말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운전자와 조슈아는 비교적 경미한 부상에 그쳤으나, 함께 동승했던 조슈아의 절친한 친구이자 훈련 팀 멤버였던 시나 가미와 케빈 아요델레는 현장에서 목숨을 잃고 말았다. 가족과도 같았던 동료들을 눈앞에서 잃은 정신적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일각에서는 조슈아의 은퇴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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