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샷 아닌데' 왜 1구 만에 교체했나, 미야지를 정말 우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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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야지. 삼성 제공
삼성 라이온즈의 아시아 쿼터 투수 미야지 유라를 향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미야지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 경기에 8회 구원 투수로 등판, 올라오자마자 선두타자 강승호에게 던진 146km/h 포심 패스트볼이 손에서 빠져 나가며 타자의 머리를 맞췄다.
박기택 심판이 퇴장 손짓을 했고, 미야지는 곧바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헤드샷으로 인한 다이렉트 퇴장인 듯 했다.
하지만 KBO 기록에 따르면, 이는 헤드샷으로 인한 퇴장이 아니었다. 경기 후 구단 관계자는 "어깨를 맞고 머리를 맞았다. 헤드샷이 아니고 헤드샷 퇴장도 아니다. 일반 교체였다"라고 전했다.
삼성 미야지. 삼성 제공
이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지난 4월 2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도 미야지는 박수종에게 148km/h의 공을 머리쪽으로 던져 바로 교체됐다. 이때도 헤드샷인 줄 알았지만, 김병주 심판위원장은 본지와의 전화를 통해 "느린 화면을 돌려본 결과, 등 위쪽에 공을 맞았다. 헤드샷이 아니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렇다면 이제 막 올라와 고작 1구만 던진 투수를 삼성 더그아웃은 왜 교체를 했을까. 당시 불펜장에는 혹시 모를 교체를 대비해 교체 준비를 하고 있던 투수들이 있었지만, 미야지의 교체 이후 바로 마운드에 올라올 정도로 준비가 된 선수는 없었다. 왼손 이승현이 마운드에 올랐지만, 시간이 꽤 지나 심판진의 재촉을 들어야 했다. 다음 투수가 제대로 준비가 안 된 상황이었는데도 삼성은 곧바로 교체를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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