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을 덜어내고 융합하자"… 이영민 감독 생각에 100% 동의한 부천 센터백 패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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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부천-조남기 기자
"개인을 덜어내고 융합하자"
지난 22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9라운드 부천 FC 1995(이하 부천)-FC 안양(이하 안양)전이 벌어졌다. 안양의 3-2 승리였다. 안양은 전반 20분 최건주, 후반 6분 마테우스, 후반 15분 강지훈의 연속골을 묶어 전반 41분 가브리엘, 후반 25분 갈레고로 추격한 부천을 뿌리쳤다.
부천의 브라질리언 센터백 패트릭은 이날 선발로 나서 팀의 골문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았다. 그러나 부천은 세 번의 실점을 겪었고, 수비수였던 패트릭 역시 진한 아쉬움을 감출 길이 없었다.
경기 후 믹스트 존에서 패트릭의 이야기를 들었다.
먼저 패트릭은 "수비적으로 약간 바뀐 부분이 있다. 적응을 해나가는 시기라 불운이 있었던 거 같다"라면서 "경기력이 안 좋은 건 아니라고 본다. 우리가 계획한 경기는 잘하고 있다. 앞으로 더 좋아질 일만 남았다"라고 안양전을 돌이켰다.
이어 패트릭은 "경기력이 좋은 것보다는 이기는 게 더 좋은 일이다. 말씀드린 대로 변화가 아직 익숙지 않은 점이 있다. 감독님의 전술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 철학에 우리가 맞춰가는 중이다. 조금 더 맞춰보면,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경기 후 브라질 선수들과 한국 선수들이 더욱 하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천은 안양전에서 골키퍼를 제외하면 다섯 명의 한국인 선수와 다섯 명의 브라질 선수를 선발로 내밀었다. 이에 대해 패트릭의 견해를 부탁했다. 패트릭은 "감독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우리 미팅에서도 그런 이야기가 있었고, 감독님도 그러한 부분을 말씀하셨다. 팀적으로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개인을 덜어내고, 융합하는 시간이 많아져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더 나은 모습이 나타날 것이다"라면서 "선수들 사이에 마찰이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축구적으로 맞춰가야 할 부분을 언급한 것이며, 사람과 사람으로도 마음을 더 모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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