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삼성' 오러클린, 대만 중신 브라더스 입단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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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승리 기념구와 함께 사진 촬영에 임하는 오러클린. /사진=박수진 기자
지난 2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등판한 오러클린.
이번 시즌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했던 호주 출신 좌완 투수 잭 오러클린(26)이 대만프로야구(CPBL) 중신 브라더스 입단을 앞두고 있다. 다만 지난 겨울부터 쉼 없이 이어진 강행군으로 인한 체력적 부담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대만 매체 자유신보(LTN) 등 현지 언론은 22일 "중신 브라더스가 오러클린의 영입을 추진 중이며, 그가 이미 대만에 입국해 팀에 합류했다"고 일제히 전했다.
중신 구단 역시 공식 입장을 통해 "오러클린이 대만에 입국해 구단과 함께 훈련과 함께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모든 절차가 마무리되면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에서 그를 마주한 히라노 게이이치(47) 중신 감독 역시 "오러클린의 영상을 확인했다. 정식 계약 전이라 구체적 언급은 어렵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196cm의 장신 좌완인 오러클린은 한국 팬들에게도 친숙한 이름이다. 그는 지난 3월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당시 호주 대표팀 소속으로 불펜 투수로 등판해 한국전에서 3⅓이닝 2피안타 1실점(무자책)으로 호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대만전에서도 상대 중계진을 3이닝 동안 봉쇄했으나, 대만 대표팀 주장 천제셴에게 손가락 골절을 유발하는 몸에 맞는 공을 던져 대만 현지 팬들의 악플 테러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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