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경기 만에 '마수걸이 골' 터뜨렸는데…손흥민 선발 제외 예고한 LAFC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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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배웅기 기자 = 마크 도스 산토스(49) 감독이 손흥민(34·이상 로스앤젤레스 FC)의 휴식을 예고했다.
로스앤젤레스(LA) FC는 오는 23일 미국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레알 솔트레이크와 2026 메이저리그사커(MLS) 서부 콘퍼런스 17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LAFC는 직전 LA 갤럭시와 '엘 트라피코'에서 3-0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는 LAFC에 여러모로 의미가 큰 승리였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라이벌을 제압한 데다, 손흥민이 올 시즌 MLS 마수걸이 득점을 터뜨리며 237일간 이어진 골 가뭄을 끊어 냈다.
다만 기쁨을 만끽할 시간은 길지 않다. 내달까지 10경기나 치르는 강행군을 이어가야 하는 만큼, 선수단의 몸 상태 관리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러한 이유로 손흥민 역시 솔트레이크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될 전망이다.
도스 산토스는 경기에 앞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일정이 매우 빡빡하다. 손흥민뿐 아니라 다른 선수와도 출전 시간을 놓고 이야기했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운을 뗐다.
손흥민이 먼저 출전 시간 관리를 요청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내가 먼저 이야기했다. 선수는 항상 언제든 뛸 수 있고, 모든 경기에 나설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빡빡한 일정 속에서는 통계부터 다르다. 경기에 계속 출전하면 어느 순간 경기력이 저하되는 모습을 보이기 마련"이라고 답했다.
LAFC는 올여름 나탄 오르다스가 DC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는 등 전력 누수를 겪고 있다. 도스 산토스는 "(선수단의 몸 상태 관리에 있어) 복잡한 시기인 것이 사실"이라며 "선수 이적과 관련해 대응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 이름을 언급할 수는 없지만, 여러 일이 진행되고 있다. 이고르 제주스와 티모시 틸만 역시 부상 복귀를 앞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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