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 위 고'의 로마노, 딱 잘라 확신 "로메로 100% 토트넘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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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왼쪽), 손흥민(오른쪽).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손흥민의 뒤를 이어 토트넘홋스퍼 주장 완장을 찬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1시즌 만에 팀을 떠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22일(한국시간) '로메로는 올여름 100% 확률로 토트넘을 떠난다. 지난주부터 이어진 이적설을 다시 확인했다. 인테르밀란이 어떤 형태의 이적이 가능한지 검토 중이며 선수측과 직접 소통이 이어질 것이다. 바르셀로나의 경우 센터백 이탈이 있을 경우에만 로메로를 영입하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 어느 팀으로 이적하는 건지, 누가 이적료를 지불할 건지 명확하지도 않은데 적중률로 먹고 사는 로마노가 '100%'라고 공언한 건 매우 이례적이다. 로메로가 토트넘을 떠나고 싶은 의지를 그만큼 굳혔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그 의지를 선수 측이 로마노에게 직접 전달했을 가능성도 높다.
하루 전 이탈리아 매체 '스포르트 이탈리아'는 로메로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844억 원)가 책정돼 있는데 인테르 입장에서는 내기 힘든 액수라고 분석했다. 로메로는 연봉도 높은 편이기 때문에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인테르 입장에서 부담스럽다.
크리스티안 로메로(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메로는 이탈리아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토트넘에서 활약해 온 센터백이다. 20세에 모국 아르헨티나를 떠나 이탈리아 제노아로 이적했고, 유벤투스에 적을 둔 채 임대 다니며 기량을 끌어올렸다. 그러다 아탈란타에서 만개하며 2020-2021 세리에A 시즌 최우수 센터백으로 선정됐고, 곧바로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수비력과 공격 가담시 득점력 등 전반적인 기량도 뛰어나지만, 가장 결정적인 장점은 중요 경기에서 더욱 강해진다는 것이다. 평소 리그 경기에서는 부상이나 퇴장도 잦은데 꼭 중요 경기를 빼놓지 않고 뛰면서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곤 했다. 그래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2021 코파 아메리카, 2022 카타르 월드컵, 2024 코파 아메리카로 이어지는 메이저 대회 3연속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토트넘에서도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이를 통해 메시의 국가대표 무관, 손흥민의 프로 무관 아쉬움을 함께 씻었다. 단 20일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은 선발로 뛰다가 후반전에 부상으로 빠지면서 끝까지 함께 하지 못했고, 팀의 0-1 패배를 벤치에서 지켜봐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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