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아주리 지휘봉 잡나?" FIGC 회장도 접촉 인정…말디니·레오나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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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탈리아 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 급부상했다. 이탈리아축구연맹(FIGC) 수뇌부가 직접 접촉 사실을 인정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조반니 말라고 FIGC 회장이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대화가 열려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말라고 회장은 이탈리아 매체 '크로나케 디 스폴리아토이오'와 인터뷰에서 "최근 가장 강하게 떠오른 이름이 있다. 바로 펩 과르디올라다. 그를 위해서는 예외도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관건은 연봉과 프로젝트다. 말라고 회장은 "재정과 예산 측면에서 '이를 악물어야 한다'는 말로는 부족한 상황"이라면서도 "과르디올라라는 이름과 명성에는 명백한 이유로 예외가 적용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반드시 성사된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이미 설득 작업도 진행됐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파올로 말디니 FIGC 기술이사와 레오나르도 고문은 지난 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직접 찾아 과르디올라 감독을 만났다. 두 사람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이탈리아 대표팀 프로젝트를 설명했고, 과르디올라는 곧바로 거절하지 않고 시간을 갖고 고민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측이 꺼낸 핵심 카드는 '시간'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당장 현장에 복귀하기보다 휴식을 취하며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한다. 이에 말디니와 레오나르도는 과르디올라가 집에서 머무는 시간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스카우터와 협력자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쉬운 협상은 아니다. 과르디올라는 모든 경기를 직접 관찰하고, 모든 세부 사항을 챙기는 지도자로 유명하다. 대표팀 감독직이 클럽보다 일정 부담은 적지만, 업무를 얼마나 위임할 수 있을지가 최대 변수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도 "과르디올라는 축구에 완전히 빠져 있는 인물이다. 그래서 위임이라는 개념이 그에게 완전히 맞지는 않는다"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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