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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배의 도시’ 제천의 힘…“형·동생 손잡고 더 높은 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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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제일” 충북 제천제일고 고한결이 지난 21일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 대통령금배 고등 U17(17세 이하) 유스컵에서 충북 충주충원고를 상대로 골을 터트린 뒤 환호하고 있다.  제천 | 강윤중 선임기자

“우리가 제일” 충북 제천제일고 고한결이 지난 21일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 대통령금배 고등 U17(17세 이하) 유스컵에서 충북 충주충원고를 상대로 골을 터트린 뒤 환호하고 있다. 제천 | 강윤중 선임기자

고한결 추가시간 PK 등 2골 활약…충주충원고에 극적 재역전승
대도시 명문고·유명 클럽팀에 선수·자원 집중 속 ‘뜻깊은 성과’
최성백 감독 “첫 동반 16강, 지역 주민과 협회 든든한 지원 감사”

21일 2026 대통령금배 U17 유스컵 충북 제천제일고와 충주충원고의 18강전이 열린 충북 제천축구센터 1구장에는 경기 시작부터 장대비가 쏟아졌다. 경기 전 몸을 푸는 선수들은 굵은 빗줄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훈련에 열중했다. 수중전으로 시작된 경기에서 양 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을 펼쳤다.

 

제천제일고가 전반 31분 고한결의 헤더골로 앞서가자, 충주충원고는 반격에 나서 후반 16분과 29분 연속 골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제천제일고의 투지는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났다. 다시 공세에 나선 제천제일고는 후반 35분 안형준이 문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홈 관중의 뜨거운 환호 속에 분위기가 달아오른 제천제일고는 후반 추가시간 3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선제골을 넣은 고한결이 키커로 나섰다. 첫 슈팅은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고한결이 흘러나온 공을 다시 골문에 밀어 넣으며 짜릿한 재역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제천제일고 선수들은 비를 맞으며 포효했고, 관중석에서는 뜨거운 박수와 함성이 쏟아졌다. 제천제일고는 이날 승리로 1·2학년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통령금배 유스컵 16강에 올랐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3학년 선수들이 나선 대통령금배 본대회에서도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제천제일고가 대통령금배와 대통령금배 유스컵에서 나란히 16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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