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슬픈 안타' MLB 애슬래틱스 쿠로다-그라우어, 타구 급소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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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애슬레텍스에서 뛰고 있는 신인 조슈아 쿠로다-그라우어(오른쪽)가 21일(한국시각) 열린 애리조나와 원정 경기 2회초 데뷔 첫 홈런을 친 뒤 홈으로 들어오며 팀 동료와 손바닥을 마주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이렇게 아픈 안타가 어디있을까. 메이저리그(MLB) 애슬레틱스에서 뛰고 있는 조슈아 쿠로다-그라우어(내야수)는 10일 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부상 이유는 자신이 친 타구에 급소를 맞아서였다. 쿠로다-그라우어는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있는 체이스 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 3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올 시즌 MLB에 데뷔한 쿠로다-그라우어는 2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첫 타석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솔로포를 쏘아올렸고 MLB 데뷔 첫 홈런이 됐다.
그는 소속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5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다시 타석에 나왔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미치 브랏이 던진 3구째 배트를 돌렸다. 파울 타구였는데 바운드 된 공이 쿠로다-그라우어의 급소를 그대로 직격했다.
그는 타구에 맞은 뒤 타석에 엎드린 채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다시 타석에 섰고 4구째 다시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중전 안타가 됐다.
MLB 애슬레텍스에서 뛰고 있는 신인 조슈아 쿠로다-그라우어가 21일(한국시각) 열린 애리조나와 원정 경기 5회초 타석에서 자신의 타구에 급소를 맞은 뒤 쓰러져있다./게티이미지코라아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고 1루 출루까지 했다. 하지만 고통이 계속됐다. 결국 그는 해당 이닝 종료 후 도노반 왈튼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쿠로다-그라우어에게 상황은 끝이 아니었다. 그는 병원 검진 결과 고환 파열 진단을 받았고 응급 수술을 받았다. 애슬래틱스 구단과 MLB 닷컴은 22일 "수술은 잘 마쳤고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고 상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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