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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2026 북중미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루이스 데라푸엔테(65·사진) 감독은 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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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을 2026 북중미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루이스 데라푸엔테(65·사진) 감독은 현역 시절 무명이었다. 수비수였던 데라푸엔테 감독은 세비야에 몸담기도 했으나 선수로는 빛을 보지 못하고 33세에 은퇴했다.

스포트라이트와는 거리가 멀었지만, 2013년 스페인 19세 이하(U-19) 대표팀 지도자로 선출됐고 2015년 유럽축구연맹(UEFA) U-19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2018년 21세 이하(U-21), 2021년 23세 이하(U-23) 사령탑으로 승격돼 유럽선수권을 석권했으며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에선 은메달을 획득했다. 연령별 대표팀을 단계별로 지휘하면서 선수들의 장단점을 훤히 꿰게 됐고, 2022년부터 성인대표팀을 맡아 ‘시스템축구’를 구축했다. 그리고 2024 유럽축구선수권 우승에 이어 월드컵에서 16년 만에 스페인을 정상으로 견인했다.

 

데라푸엔테 감독은 스페인 특유의 점유율을 중시한다. 빠른 공수 전환, 전방부터 강한 압박, 그리고 풍부한 창의성을 유도하며 특정 선수 의존도를 낮추고 효율성을 추구한다. 11명이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 그리고 수비조직력을 우선한다. 북중미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A매치 최장 기간(38경기) 무패라는 진기록을 달성한 원동력이다. 스페인은 조별리그를 포함해 결승까지 8경기를 치르며 1실점의 철벽 수비벽을 뽐냈다. 결승에선 정규시간 동안 아르헨티나의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의 슈팅을 단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을 만큼 꽁꽁 묶었다.

데라푸엔테 감독은 북중미월드컵 우승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데라푸엔테 감독은 우승 직후 “뛰어난 선수들과 함께 하는 건 크나큰 축복”이라면서 “스페인 대표팀은 축구를 정말 사랑하고, 경쟁을 즐기며, 매일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들과 국민 모두를 위해 무척 기쁜 날”이라면서 “스페인 대표팀의 가장 큰 장점은 선수들이고, 그들이 있기에 감독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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